박근태 현대중지부장 취임... "반드시 임단협 연내타결 이뤄낼 것"
박근태 현대중지부장 취임... "반드시 임단협 연내타결 이뤄낼 것"
  • 울산저널
  • 승인 2017.12.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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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박근태 지부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박근태 신임 현대중공업지부장이 7일 취임사를 통해 냉각된 노사관계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조합원들의 뜻에 맞게 협상, 통큰 결단을 통해 반드시 임단협 연내 타결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 미완성된 노조체계를 확립하고 미조직노동자 조직화, 주 52시간 노동제에 대비한 임금체계와 산별노조 정착 등 선거 때 발표했던 공약들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근태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선산업을 사양산업으로 취급해버린 정부, 장밋빛 같았던 해양플랜트에 대거 투자해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회사 때문에 지난 3년간 창사 이래 가장 힘들었던 구조조정의 과정을 겪었으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정규직 비정규직 가릴 것 없이 구조조정으로 이리저리 내몰리는 신세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 16년, 17년 임단협 타결이 늦어지면서 맞벌이로, 마이너스 통장으로 근근이 버텨야하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난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사람들은 바로 노동자들이었음을 강조했다.


박 지부장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업체 폐업으로 쫓겨나야 했고 정규직은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사업분할 등으로 내몰려야 했다."며 "고용문제는 노동조건 개선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어 고정연장수당삭감, 휴직, 휴업 등으로 가정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 노동자에게 가장 중요한 고용문제는 있어 정부가 조선산업에 과감한 투자로 조선해양 산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규직 숙련노동자 확보 등 공세적인 고용정책도 촉구했다.


끝으로 박근태 지부장은 "금속2기 22대 집행부는 조합원과 소통하는 집행부로 거듭나고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춰 대안을 제시하고 투쟁하는 집행부가 되겠다."며 "또한 30년의 역사와 함께 금속산별노조로 전환한 만큼 기업별 노조와는 다른 활동으로 한 단계 재도약하는 집행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취임식에 이어 진행된 '연내타결 선포식'에서 박 지부장은 "다음주부터는 매일 교섭을 원칙으로 타결 때까지 본교섭, 실무교섭, 대표자교섭을 병행하며 교섭에 총매진하겠다."며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대충할 생각은 없으며 조합원 동지들이 '이 정도면 됐다'할 때까지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근태 지부장은 앞서 지난 10월 31일 치뤄진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선출 결선투표에서 "사람이 희망이다! 절망의 공장을 희망의 공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당선된 바 있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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