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후보 "성평등교육 강화 정책 전담부서 설치"
노옥희 후보 "성평등교육 강화 정책 전담부서 설치"
  • 울산저널
  • 승인 2018.03.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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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성평등교육 실현 다짐

“내일은 110주년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노옥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는 울산시교육청에서 성평등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 전담부서 설치 등 성평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공약을 발표했다.

노옥희 후보는 “많은 부문에서 여성의 권리신장이 이루어져 왔지만 우리사회에서 아직도 여성은 차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며 “최근 분출하고 있는 미투운동에서 보듯 여성들은 여전히 성폭력과 성차별 등 다양한 차별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현장에서도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평등 지수가 높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차별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노 후보의 진단이다.

성평등은 여성만을 위해 필요한 가치가 아니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가치라고 강조한 노옥희 후보는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는 성평등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 전담부서 설치다. 교육현장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성폭력 피해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상적 측면보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평등교육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성평등정책 담당관을 임명해 현장 실태조사를 통한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성평등 교육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게 노 후보의 공약이다.

성인지 예산 실질적 성과목표 달성률 상승도 약속했다. 교육청을 비롯해 모든 지자체는 성격차 개선을 위해 성인지예산을 편성하고 있지만, 직접 연관성이 없는 예산이 성인지 예산으로 둔갑하거나 성과목표, 수혜자 설정 등이 잘못돼 있어 형식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해도 성격차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성인지 예산이 성격차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 확대해 실질적 성과목표 달성률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셋째로는 학교장의 성평등 책무를 강화를 공약했다. 울산에도 성평등 관련 조례가 제정돼 있고 교육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성폭력예방교육을 성평등교육으로 오해하는 등 체계적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현장 책임자인 학교장의 의무를 강화해 교장단 연수프로그램에 성평등 교육을 정례화하고 수행책임을 의무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넷째로 성차별 없이 평등하게 자랄 수 있는 학교환경을 개선을 다짐했다. 성장기에서부터 성평등 의식을 함양해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에서부터 성편견이나 성역할 고정관념 등을 개선해나가고 성적 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해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끝으로 노옥희 후보는 직장어린이집 확대를 약속했다. 수요자조사를 통해 권역별 50명 내외인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해 안심하고 일하며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재 울산교육청은 구.군별로 권역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는 “여성 친화적 교육환경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성평등교육을 통해 함께 참여하고 서로가 존중하고 골고루 혜택 받는 울산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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