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예비후보 "자유한국당이 '허위사실' 적시, 법적 조치 강구"
송철호 예비후보 "자유한국당이 '허위사실' 적시, 법적 조치 강구"
  • 이채훈 기자
  • 승인 2018.05.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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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에 의하면 송철호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수백억원대의 기획부동산 사건 피고인의 담당변호사에 이름을 올렸던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예비후보로서 고래고기 환부사건과 관련된 피의자 변호를 맡은 사실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다수의 서민 피해가 우려되는 제주도 기획부동산 사건까지 수임한 것이 확인되면서, 송 후보의 도덕성에 타격은 물론 시장후보 자질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한당 측은 그 근거로 지난해 6월 23일 검찰의 공소장 접수로 시작된 공판에서 송 예비후보가 대표 변호사로 소속된 법무법인 정우는 지난 1월 8일과 2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사건의 피고인 6명에 대한 변호사 선임계를 재판부에 제출했고, 이 가운데 피해자들이 주범으로 지목한 2명이 포함됐으며 정우는 1월 15일부터 공판에 참여했고, 3월 22일 소송대리인해임(사임)서를 제출할 때까지 변호에 임한 것으로 나온 것을 들었다.


자한당 울산시당 측은 “법무법인 측의 해명이 아니라 송철호 후보의 직접적인 답변을 듣기를 원했다.”며 “하지만 매우 실망스럽게도 송철호 후보는 그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았고, 책임성이 떨어지는 후보 측 또는 법무법인 측의 일방적인 변명만이 돌아왔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장 예비후보 측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등으로 그렇지 않아도 바닥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걷잡을 수 없게 떨어지고 있는 데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정치공세’라 연민의 정이 가지만, 허위사실 적시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추후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철호 예비후보 측은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제주기획부동산사건의 피의자를 송철호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정우에서 변호했다며, 마치 송 변호사가 여기에 직접 관여한 것처럼 말하고 있으나 송 변호사는 이 같은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반박했다.


송 후보 측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임했다고 하는 변호사는 법무법인 정우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 사건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2017년 12월 22일 정우에 입사하고도 이 사건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정우 측에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해당 변호사는 올해 3월 22일 위 피의자 사건의 사임계를 제출했다.


송 후보 측은 “이후 해당 변호사는 4월 6일 법인에서 퇴사했고, 개인변호사 자격으로 지난 4월 19일 재선임 받아 재판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때문에 송철호 변호사는 이 사건을 수임했다는 사실조차 몰랐을 뿐 아니라, 이후의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일체 아는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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