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울산의 강남' 허울 깨고 희망의 공동체로
남구, '울산의 강남' 허울 깨고 희망의 공동체로
  • 울산저널
  • 승인 2018.06.1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울산을 디자인하라 -남구

남구청장
1 민주당 김진규, 2 자한당 서동욱, 6 민중당 김진석

남구의회 기초비례후보
민주당1 박인서, 민주당2 장두옥, 민주당3 이언주, 자한당1 변외식, 바미당1 채정미, 민중당1 이수진

전성기 때 울산에 연 소득 8000만원 이상 인구가 15만 명, 1억원 이상 인구가 8만 명이 넘었다는 기록을 언뜻 본 적이 있다. 대부분 남구에 거주할 줄로 짐작한다. 한때 ‘울산의 강남’이란 말도 종종 들었지만 최근 들어 서울의 강남이라는 이름이 결코 명예롭지 않음을 구청장의 구속으로 잘 알게 됐다. 태극기부대의 전위가 돼 지역 내 공사장 외벽을 태극문양으로 도배했던 모습은 속내를 알고 나니 착잡하기까지 하다. 대통령이 붙잡혀 간 강남을 닮지 말자. 강남 논현에도 달동네가 있다. 남구에는 잘 사는 사람만 있지 않고 못 사는 사람도 있다. 이 사실 잘 알아 구정철학에 담아낼 이 누구인가.

이채훈 기자

1.jpg



남구제1선거구(광역) -꽉 막힌 신정시장에 플러스알파를!
1 민주당 홍수임, 2 자한당 안수일, 6 무소속 이종찬

남구가선거구(기초, 2인선거구): 신정1동, 신정2동, 신정3동, 신정5동
1 민주당 김태훈, 2-가 자한당 이정훈, 2-나 자한당 김미연, 6 민중당 양정욱, 7 무소속 김종대

울산시는 태화로터리에서 시청 앞까지 보도블록을 갈아엎으면서 왕복 2차로를 막아 주민 불편을 가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아름드리 가로수도 마구잡이로 훼손해 지역사회의 비판을 자초했다. 아무리 국가사업이었다지만 선거기간에, 그것도 정원박람회 기간과 겹쳐 중간에 한 번 쉬어가는 수고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 공사한 탓에 주민 원성이 자자했다. 이처럼 신정동 지역은 울산의 행정 중심이고 서민들의 신정시장으로 대표되는 지역이지만 돌아가는 행정은 주민들을 위함에 부족함이 있었다. 신정시장 일대 주차난 해소가 지지부진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신정동 일대 노후 주거지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개발 의욕도 컸지만 태화강 조망을 고층아파트만 독점할 것이냐는 논란 또한 가중됐다. 시청 앞 금융가가 삼산으로 옮겨가면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졌지만 이에 대한 뾰족수도 없다. 이처럼 울산의 발전과 함께 황혼까지 지켜본 신정 주민들의 가려움 긁어줄 일꾼은 어떤 이일까.

이채훈 기자

2.jpg



남구제2지역구(광역) -군청, 군부대 터에 공익가치 드높여야
1 민주당 손종학, 2 자한당 송병길, 6 민중당 국일선 

남구나선거구(기초, 2인선거구): 신정4동, 옥동
1 민주당 최덕종, 2 자한당 이장걸, 3 바미당 김우성 

‘옥동불패’
옥동은 두말할 것도 없이 울산의 부촌으로 오랫동안 군림해왔다. ‘울산의 강남’이라는 가치가 주민들의 내면을 잠식해온 곳이다. 특히 도심의 허파인 남산의 지붕을 잘라내고 법원.검찰청을 신축한 것은 두고두고 공익보다 사익을, 기득권을 중시한 처사로 입길에 오른다.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을 것 같은 이 지역에 또 한 번 성장의 발판이 열린다. 바로 군청과 군부대 터 활용이다. 울산의 위기라고 해도 부족함 없는 이때에 옥동에서 공익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는 백가쟁명이다. 군청 자리에 들어오는 공간의 성격에 따라, 군부대와 주변 연립주택 지역을 아우르는 도시재생 또는 개발 계획이 어떤 모양새를 갖추느냐에 따라 울산의 미래 서사가 쓰일 방향까지 바꿀 것이라는 가늠도 무리는 아니다. 이 두 가지 메가 프로젝트를 과오 없이 매듭짓고 시민과 함께할 희망적인 청사진까지 제시할 인재가 절실하다.

이채훈 기자

3.jpg



남구제3선거구(광역) -반쪽 무거? 신복로터리 발전적 해체를!
1 민주당 이미영, 2 자한당 임용식, 6 민중당 강혜련

남구다선거구(기초, 2인선거구): 삼호동, 무거동
1 민주당 임금택, 2 자한당 안대룡, 3 바미당 노상명, 6 민중당 서진상

‘더 이상 갈 곳이 없구나.’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영화관이 없는 무거는 슬프다. 응급의료기관 접근성도 떨어진다 할 수 있다. 차라리 범서랑 합쳐서 서구를 만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우연은 아니다. 무엇보다 신복로터리는 한동네를 두 개의 섬으로 끊어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교통의 요충지에서 내부 교통이 무너지는 상황이 꽤 오랜 기간 방치돼왔다. 이 점 해결하지 않는 도시재생 및 관광 진흥 정책은 공염불이 될 거라는 우려가 크다. 핵심 난제의 매듭을 풀지 않고서는 앵커시설 없는 무거에 ‘막개발’만 지속될 것이라는 염려다. 자칫 남아있는 녹색지대마저 갉아먹을 수 있다는 얘기. 유일한 대학도시 무거에서 도시재생의 바로미터가 될 삼호를 잇는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울산의 샛강 생태하천 중 그나마 성공한 사례로 평가 받는 무거천의 물줄기처럼 삼호 무거의 막힌 혈 자리 뚫어줄 명의는 과연 누구일까. 궁거랑 봄바람에 잎 흩날리듯 흐드러진 벚꽃 엔딩 기대해본다.

이채훈 기자

4.jpg



남구제4선거구(광역) -진산과 미항 이을 도심 혁신의 길
1 민주당 안도영, 2 자한당 임현철, 6 민중당 조남애

남구라선거구(기초, 2인선거구): 삼산동, 야음·장생포동
1 민주당 김동학, 2 자한당 방인섭, 3 바미당 신선숙, 6 민중당 강선행, 7 무소속 이동해 

‘삼산불패’라는 말이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적이 있었다. 삼산에 차리면 절대 안 망한다. 이제 옛말이 됐다. 서울 강남과 울산에만 있었다는 한 가게의 폐점은 충격파를 더했다. 삼산과 도시재생은 어울리지 않지만 농수산물시장, 터미널 이전 논란과 함께 태화강역-돋질산 마스터플랜이 한 후보에 의해 점화돼 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삼산과 야음, 장생포는 특색이 제각각 다르다. 장생포 고래를 울산 관광의 별이라 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 상황은 파행에 가깝다. 수족관 돌고래를 구경하는 공간과 그 고래를 별미로 삼킬 수 있는 공간의 불편한 공존 또한 매력을 해치고 있다. 근대화 시기 울산 노동자의 삶과 회한이었던 야음은 김해 원도심 못잖게 이주노동자 마을이 되고 있다. 이 지역 화두를 색깔로 말하자면 무지개색이다. 어느덧 다양한 기능과 현안을 지닌 이곳의 선명함을 더하면서도 주민 마음을 헤아려 울산의 중핵을 울부경 주축으로 이끌 세심한 안목의 소유자가 필요하다.

이채훈 기자

5.jpg



남구제5선거구(광역) -도심 속 달동네? 복지 바로 세울 적임자는
1 민주당 김선미, 2 자한당 김동칠, 6 민중당 박해욱

남구마선거구(기초, 2인선거구): 달동, 수암동
1 민주당 류왕도, 2 자한당 최신성, 6 민중당 홍성부 

“달동이 달동네라서 달동은 아니라지만...”
달동, 수암동이야말로 현재 울산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서민층이 많은 동네이자 중산층 아파트촌이 밀집한 동네라는 모 현역 정치인의 말은 빈말이 아니다. 내 아이도 잘 키우고 싶고 노후 준비도 차근차근하고 싶은 중산층의 고민과 하루하루 살아가기를 절실히 고민해야 하는 서민층의 근심은 궁극적으로 복지와 연결된다.
갓 복지기준 수립의 첫발을 뗀 울산, 각자도생 한국에서 사회안전망이 무너지고 있다는 불안을 주는 현실 아래 성장이 성숙을 앞지른 울산의 도시경쟁력은 갈수록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교육 보편 의료 일자리 그 어떤 낱말과 결합하든 능통한 복지 철학을 손안에 쥐고 있는 사람, 달동 수암을 잘 아는 만큼 울산도 잘 알 수 있는 똑똑이가 필요하다. 실핏줄처럼 가는 물줄기가 동맥경화에 부정맥까지 일으키는 여천천을 살리고 달동종합시장 등 놀고 있는 많은 땅에 숨은 보물을 찾아낼 해결사가 등판할 때다.

이채훈 기자

6.jpg



남구제6선거구(광역) -공단 코앞 아파트촌 미세먼지 컨트롤타워로
1 민주당 장윤호, 2 자한당 이상기, 6 민중당 김만현

남구바선거구(기초, 2인선거구): 대현동, 선암동
1 민주당 김현정, 2-가 자한당 박부경, 2-나 자한당 김기원, 6 민중당 손상희

석유화학공단이 생기면서 주거지역이 빠르게 형성됐고 석유화학산업이 중흥기를 맞으면서 아파트촌으로 빠르게 재편됐다. 중산층 동네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최근 들어 재개발의 그늘도 깊었던 곳이다. 국제금융위기와 맞물려 장기간 공사가 지연됐던 D건설사 아파트를 비롯해 강제수용 문제 등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큰 아픔을 안겼던 대현동 아파트 신축 등 개발의 생채기를 치유해야 하는 곳이다. 울산세관 이전 문제도 오래된 이슈다. 무엇보다 석화단지와 접근성만큼이나 공해 피해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지역이다. 선암호수공원 일대가 완충작용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주민 불안감이 크다. 이곳에 대기오염 모니터링 시설 또는 산단 대기 컨트롤타워가 있다면 어떨까. 또 여천천 도심 구간과 상당 부분 맞물려 있는 이곳은 제대로 된 생태하천으로 살아나고 있지 못한 여천천에 대한 주민들의 아쉬움이 크다. 야음성당 일대는 수해에 침수된 적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된다. 호수공원을 경계로 좌우가 단절된 선암동 주민들의 편익도 고려할 일꾼은 누구인가.

이채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