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정치세력화의 방향과 실천적 논의 전개할 것"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방향과 실천적 논의 전개할 것"
  • 울산저널
  • 승인 2018.06.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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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난 23년간 일당 울산 지방권력을 장악해왔던 자유한국당 광역․기초단체장 전원 물갈이시킨 지방선거 결과를 높이 평가합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14일 논평을 내고 진보교육감 노옥희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번 6.13지방선거를 국정농단 자유한국당 심판의 거센 촛불 민심을 확인한 선거라고 평했다. 

울산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지지후보 48명의 선전을 기대했지만, 진보교육감 노옥희, 임수필(북구) 구의원 2명이 당선되었다고 덧붙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전국적 이슈에 파묻혀 지방선거에 ‘지방’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 적폐 청산의 요구는 ‘묻지마’ 더불어민주당 지지로 이어져 울산지역 진보정당들 또한 거대 여당과 야당의 틈바구니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본부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민주노총울산본부는 노동계급표 결집과 실현에 실패했다."며 "앞으로 이번 선거 과정과 결과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상황에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갈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방향과 실천적 논의를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부정부패비리와 불통의 정치, 반노동반민주 행정, 한반도 평화에 반대해 왔던 수구보수 정치세력들이 준엄한 시민들의 심판을 받았다. 다시는 낡은 정치세력들이 ‘국민이 주인되는 정치’에 발들이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다만 새누리당과 이명박근혜 정권과 관련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외피를 쓰고, 기초단체장으로 당선되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처럼 완전한 적폐 청산이 이루지지 못한 이번 6.13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 이후 지방정치 권력을 더욱 더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이유라고 표현했다.
   
울산 민주노총 측은 열심히 선거에 임했던 민주노총지지후보 48명 전원과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노동당, 민중당, 정의당 등 진보정당의 헌신.분투에 위로와 격려의 따뜻한 동지애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울산시민과 노동형제자매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언제나 진보정당과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는 노동자 정치세력화 과정에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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