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탄소 제로에 도전하는 영국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6 07:17:55
  • -
  • +
  • 인쇄
<기획취재: 위기의 울산, 바닷바람이 살릴까-부유식 해상풍력>

[인터뷰] 루크 클라크 영국재생에너지협회(RenewableUK) 대외홍보실장

<기획취재: 위기의 울산, 바닷바람이 살릴까-부유식 해상풍력>
1. ‘똥바다’ 위에 세운 청정에너지의 꿈
2. 한국 해상풍력산업의 현주소
3. 타이완 포모사 해상풍력
4.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국가 영국
-세계 첫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하이윈드
-서섹스의 꽃 람피온 해상풍력단지
-2050년 탄소 제로에 도전하는 영국
-“울산은 부유식 해상풍력 최적지”
5. 바닷바람이 부유식 해상풍력을 만나면



지난 8월 8일 영국 런던에서 루크 클라크 영국재생에너지협회(Renewable UK) 대외홍보실장을 만났다. 영국재생에너지협회는 영국에서 풍력, 파력, 조력 등에 종사하는 업종 협회로 400여 개 기업과 기관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영국재생에너지협회는 풍력과 관련된 연구와 통계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국제적으로 영국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대표하며, 영국 안에서 정부, 지방정부에 대해 회원사를 대표한다.


1970년대 에너지 분야의 엔지니어 전문가 및 학계가 모여 ITDG(Intermediate Technology Development Group)이라는 연합조직을 결성해 활동했다. 이 가운데 풍력 패널이 관련 기관, 기업 대표들과 함께 영국의 풍력발전을 촉진할 목적으로 영국풍력협회(BWEA)를 설립했다. 1978년 11월 17일 러더퍼드 연구소에서 창립총회를 열었고, 레딩 대학의 피터 머스그로브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04년 BWEA는 활동영역을 조력과 파력까지 넓혔고, 협회의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상업화를 본격 추진했다. 2009년 이런 활동영역의 확대를 반영해 회원사들은 영국재생에너지협회(RenewableUK)라는 새로운 이름을 채택했다.


회원사들이 풍력산업에서 25만 명 이상 고용하고, 그리드와 시스템, 보건안전, 시장과 규제, 해상풍력 승인과 면허, 기술 등에 대한 워킹그룹과 육상풍력포럼, 해상풍력포럼, 해양에너지 포럼, 서플라이체인 포럼 등 회원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 루크 클라크 영국재생에너지협회(RenewableUK) 대외홍보실장 ⓒ이종호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 2000년 3%→2018년 33%
2030년 해상풍력이 전체 전력의 1/3 공급
2050년 재생에너지 비중 75~80%, 탄소 제로


-영국재생에너지협회에 대해 설명해 달라. 어떤 비전으로 무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나?


“영국재생에너지협회의 회원사들은 청정 재생에너지를 통해 영국 전력 시스템의 미래를 건설하고 있다. 미션은 산업과 소비자를 위해 그런 미래를 앞당기는 것이고, 이 산업에 종사하는 400개 회원기업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세계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있다. 회원 중에는 개발사, 자산보유기업, 제조업 서플라이 체인, 법률과 금융 등 전문적 서비스 업체 등이 있다. 영국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강력하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협회는 회원사들의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에너지 시스템의 이행에서 빅데이터 회사와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대규모 자산과 파워 시스템 운영에 빅테이터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새 테크놀로지 분야와 연결하고 있다. 5~10년 전에는 구글과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구글 딥마인드를 이용해 우리 산업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회원사는 재생에너지의 다양한 부문에 종사하지만, 400여 회원 대다수는 육상과 해상 풍력관련 업체들이다. 일부 회원사가 솔라 프로펠러 사업을 하고 있지만, 태양광 분야는 다른 단체로 조직돼 있다. 하지만 같은 건물에 있어서 서로 협력하고 있다. 풍력은 영국 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큰 분야이기 때문에, 회원사는 대부분 풍력 업체들이다. 바이오매스, 천연가스, 원자력, 조력과 파력 등 해양에너지 분야도 있다.”


-영국 재생에너지 정책의 성과는?


“최대의 성과는 2000년 영국전력생산의 3% 이하에 불과했던 재생에너지가 2018년 33%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최대가 풍력이다. 지난 10년간 새로운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분야가 극적으로 성장했다. 19년 동안 설치한 것이 5GW 이하였는데, 지난 2년 동안 설치한 것이 5GW였다. 규모의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향후 전망을 보자면, 가격인하와 규모 확대로 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속도가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


“정부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목표는 전력 섹터의 탈탄소화다. 현재 재생에너지가 전력공급의 33%를 차지하는데, 2030년이면 해상풍력이 전체 전력의 1/3을 공급할 것이다. 태양광, 육상풍력, 기타 재생에너지를 합하면 최소한 50% 이상이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2050년 탄소 제로 단계에 들어갈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재생에너지 부문이 영국 전력의 75~80%를 공급해야 한다. 이것은 몇 달 전 독립적 자문단이 정부에 제출한 평가에 근거한 내용이다. 어떻게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야심찬 계획이지만, 설정한 기한 안에 성취 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한다.”

2030년 해상풍력산업 2만7000명 고용

-영국의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량 중 해상풍력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 되나?


“작년에 재생에너지가 33%, 이 가운데 풍력이 전체 전력의 18%였다. 원자력을 포함한 비탄소 에너지는 50%가 넘었다. 해상풍력의 경우 정부와 합의한 비전은 2030년 전체 전력의 1/3을 생산하는 것이며, 그 규모는 최소한 30GW다. 현재는 8GW 수준이다. 즉 향후 10년 동안 생산역량을 3배 이상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2030년까지 고용도 3배로 늘여 해상풍력 산업이 2만7000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수치는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산업계가 제시한 수치다. 정부가 수용해 목표에 합의했고, 정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2년마다 새로운 전력공급 입찰을 통해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다. 최근 첫 입찰이 진행됐으며 여기에 6GW 규모의 공급계약이 이뤄질 것이다. 2년 안에 거의 2배로 성장할 것이며, 따라서 2030년 30GW 목표를 자신한다.”


-현재 8GW 생산량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가구 수는?


“800만 가구다. 현재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 앞으로는 GW당 커버하는 가구 수도 증가할 것이다. 현재 가구의 전력소비량은 전체 전력의 1/3 수준이다. 이론상 2030년이면 재생에너지를 통해 영국의 2470만 모든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 물론 그 사이에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 2050년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하지만, 전기차를 포함해 전기화 과정이 늘어나면서 전력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다. 예를 들어 탈탄소 난방 등이 늘 것이다. 탈탄소화 과정과 함께 소비전력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영국에서 해상풍력이 중요해진다. 영국은 최상의 풍력자원, 해상조건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해는 해저면이 얕아서 고정식 해상풍력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심해의 경우 부유식 풍력의 잠재력도 크다. 스코틀랜드와 서해안은 대서양에 면하고 있어 풍력자원이 더욱 풍부하다. 영국 서부 동아일랜드해의 경우 이미 해상풍력이 많이 개발돼 있다. 이 지역에 세계 최대의 풍력단지가 존재한다. 스코틀랜드 서해안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다. 그러나 수심이 깊고 조건이 달라서 부유식 개발이 적합하다. 


-영국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경제적, 환경적 차원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는가?


“첫 번째로 영국 전역에서 수만 명을 고용했다. 해상풍력은 가장 규모가 큰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현재 5대 산업에 들어간다. 향후 10년 동안 500억 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고, 고용은 3배로 증가해 2만7000명이 될 것이다.다른 경제적 효과로는 런던 이외의 지역에 대한 투자를 들 수 있다. 동해안과 스코틀랜드, 서해안 지역에 대한 투자로 지역경제의 성장과 균형적 발전에 기여했다. 전통적으로 어업에 의존한 해안 도시들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50년 동안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부여했고, 고용 기회를 늘렸다. 새로운 공장에 투자했고 노동력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기존의 석유-가스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이 재생에너지 분야로 이전하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이 산업에 대한 초기 투자로 생산비용이 극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3년간 건설비용은 50% 감소했다. 지금까지 투자의 성과다.

 

환경적 측면에서 풍력으로 매년 260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지난 5년간 전력의 탄소집중도가 50% 이상 하락했다. 저비용 재생에너지가 확대된 결과 2025년 석탄을 전력생산에서 완전히 퇴출시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12~14년 석탄 축소 정책을 추진했다. 7년 전에 석탄이 전력생산의 40%를 차지했지만, 작년 5% 이하로 하락했다. 이를 통해 환경과 보건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공기의 질도 개선됐다. 대기질은 특히 다음 단계의 이행에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저비용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기차가 늘어나면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도시의 공기오염 수준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파리협약 법제화...5년 단위 탄소예산 설정
2030년 해상풍력 25억 파운드 수출 목표


-영국은 파리협약의 기준에 얼마나 접근할 수 있는가?


“올해 초 설정한 목표는 2050년 탄소 제로 경제 달성이다. 이것은 영국 정부가 파리협약을 법제화한 것이다. 파리협약은 세기 중반에 탄소 경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의 목표는 그것보다 좀 더 앞서가는 것이다. 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해 영국 정부는 5년 단위 탄소예산을 설정하는데, 지금은 3차 예산의 중간이다. 이는 10~15년 앞서는 계획이다. 2032년 탄소 배출을 일정한 수준 이하로 낮추는데, 2050년까지 완전히 탄소 배출을 없애자는 계획이다.현재까지 영국은 탄소예산 목표를 달성했고, 맞췄고, 향후 10년 동안 4차와 5차 예산에서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해상풍력은 이 목표 달성에서 커다란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다. 반면 지난 12개월 동안 태양광과 육상풍력에 대한 정책 지원은 미약했다. 작년 태양광과 육상풍력에 대한 지원이 급속하게 감소했다. 2018년 신규 육상풍력이 2017년에 비해 80% 감소했다. 협회 차원에서 정부의 정책 변화에 우려를 표시했다. 장기적 탄소예산을 고려할 때 정부의 정책이 다시 변화해야 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출 전망은?


“전 세계 4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물리적 제품 외에도 전문기술 등 서비스를 수출한다. 해상풍력의 경우 20년 동안 영국은 세계 최대 단일시장이었다.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자산이다. 많은 서비스를 수출한다. 제조업도 성공적이다. 두 가지 사례를 들 수 있다. 헐에 있는 지멘스가메사, 남해안 아일오브와이트에 있는 MHI 베스타스 블레이드 공장, 이 두 공장은 터빈과 블레이드를 국내시장만이 아니라 유럽시장을 위해 생산한다. 해상풍력의 경우 해마다 총액 5억 파운드를 수출하고 있다. 2030년의 목표는 25억 파운드 수출이다.”

스코틀랜드, 2045년 탄소 제로 목표
정부, 부유식 해상풍력 적극 추진


-스코틀랜드 지역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새로운 입지 계약이 진행 중이다. 영국과 스코틀랜드 왕실토지청이 구획을 정리하고 있다. 아직은 계획 단계다. 스코틀랜드 정부가 해상풍력 정책을 지지해 부유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이윈드는 스코틀랜드 정부가 과거의 보조금 제도에 기반해 부유식으로 추진한 사례다. 현재는 다른 방식의 제도로 프로젝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여전히 해상풍력과 재생에너지 정책을 지지한다.영국재생에너지협회에는 해상풍력 분과가 있고, 에퀴노르, 셸 등 선도적 개발사들이 참여해 합의한 정책문서를 정부와 논의한다. 영국이 향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유식의 목표는?


“정부의 구체적 목표는 없고, 현재 관련 기업들이 협의해 부유식의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목표를 도출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합의와 지원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독립 이후 프로젝트 상황은?


“라운드3 이후 변화가 있었다. 그 전에는 왕실토지청이 영국 전체의 해저면을 소유했지만, 정치적 변화 이후 스코틀랜드 토지청이 설립돼 스코틀랜드 해저면을 관리한다. 그래서 우리는 양측 모두와 관계를 맺고 있다. 스코틀랜드 정부가 해상풍력을 지지하고 있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윈드가 대표적 사례다. 사이트 임대, 계획, 펀딩 등 3단계에 걸쳐 정부와 협력한다. 펀딩은 영국정부가 관할한다. 프로젝트는 장기적 과정이며, 계획과 환경영향평가에서 정부 측과 협력이 중요하다. 건설 이후에도 협력은 중요하다. 환경영향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 조류 개체 수 조사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계획과정에서 환경영향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음 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과거의 환경영향 연구를 고려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오는 10월 31일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열리는 2019년 영국 부유식 해상풍력 회의 및 전시회 홈페이지. 영국재생에너지협회와 스코틀랜드재생에너지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홈페이지: https://events.renewableuk.com/fow19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서 정부 간 협력은?


“영국은 2050년 탄소 제로지만, 스코틀랜드는 2045년이 목표다. 웨일스는 95% 감소가 목표다. 이런 목표는 설치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라운드4에서 목표를 어디까지 달성할지 아직 모르지만, 모자란다면 이에 따라 다음 단계의 세부적 계획을 세워 대응할 것이다. 독립적 위원회는 해상풍력 75GW를 목표로 제시했다. 펀딩은 복잡한 과정인데, 지리적 요소를 고려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적 측면에 따라 진행한다. 지리적 요소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FLOWW 통해 어민들과 접촉, 협의
“아주 초기 단계부터 협의해야 한다”


-어촌 등 쇠락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대응은? 가이드라인이 있는가?


“계획단계에서 합의조건이 있다. 다양한 협의과정이 법적 의무로 돼 있다. 개별 개발사가 여러 관련 지역사회, 이해당사자들과 협의해야 한다.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진행된다. 지역에 따라 어업이 중요한 곳도 있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이행당사자의 대표적 케이스가 FLOWW(Fisheries liaison and offshore renewables forum, 수산 연락 및 해상 재생에너지 포럼)다. 각 프로젝트에는 어업 관계 담당 책임자가 있다, 어민, 어업 관계자와 직접 접촉해 협의한다.”


-FLOWW는 협의 가이드 라인이 있는데 정책 가이드라인이나 원칙은? 


“관련 회원 기업이 전반적 상황을 논의하지만, 정해진 가이드라인은 없다. 구체적 세부사항은 각자 상황에 따라서 진행한다. 재생에너지 업계가 어업계와 일반적 수준에서 합의한 것은 있지만, 주로 FLOWW를 통해 협의한다. FLOWW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세부적 협의는 프로젝트별로 이해당사자들이 진행한다.


-브렉시트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영향의 규모는 예상할 수 없다. 어떤 형태의 브렉시트가 이뤄질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협상을 통한 유럽연합(EU) 탈퇴 또는 노딜 브렉시트가 될 수도 있다. 어쨌든 현재의 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구체적으로 프로젝트 내 노동자의 이동 같은 면에서 문제가 생긴다. 서플라이 체인의 영업에 일정한 교란이 있을 것이다. 제조업 외에 전력거래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단일 에너지 시장에서 탈퇴하면, 효율성과 가격 면에서 피해가 있을 것이다. 아일랜드 전력시장이 가장 큰 문제다. 북아일랜드는 영국령, (남)아일랜드는 EU에 속해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아일랜드 전체가 하나의 단일한 전력시장인데 브렉시트 이후에는 하나의 시장을 둘로 나눠야 할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많은 분야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노딜 브렉시트는 우리가 원하는 해결책이 아니다. 위험요소가 있다.”


-분쟁해결 과정에 대해 조언한다면?


“아주 초기 단계부터 협의해야 한다. 커뮤케이션 채널을 열어놓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 지역사회와 직접 대화해야 한다. 지역사회에 적절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협상과정에서는 데이터와 조사연구가 중요하다.”


이종호 기자, 통역=원영수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종호 기자

오늘의 울산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