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며 스스로 동참하는 미디어의 힘

나경아 PD & 아나운서/전 극동방송 아나운서 & PD / 기사승인 : 2019-07-17 0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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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온

일본의 경제제재로 연일 모든 방송, 신문, 미디어에서 일본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는 이 시점에 정반대의 망언을 쏟아내는 사람들이 있어 관련된 미디어물의 댓글은 ‘게시할 수 없음’ 표시된 댓글은 물론, 그들의 답답함을 묻어내는 조금은 센 단어들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국가 간의 신의를 말하며 국가 간의 신의를 저버리는 일들을 계속 해왔던 일본,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오랜 역사 동안 단 한 번도 일본은 제대로 된 사과 한 번이 없었습니다. 독일의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는 정반대로 똑같은 일에 일본은 파렴치한 국가로 스스로 노출돼 자신들을 깎아내리는 일을 반복합니다. 독일도 과거 전쟁을 일으킨 주범입니다. 그런데 일본과 반대로 1970년 서독의 총리 브란트는 폴란드에 가서 무릎을 꿇고 유대인 학살과 전쟁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했습니다. 한 나라의 수장이 다른 나라에 가서 전 세계가 보고 있는 곳에서 무릎을 꿇고 말입니다. 이 유명한 사진은 지금도 인터넷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유대인 학살 사건에 대해서도 독일은 꾸준히 사과를 하고 있고 지금의 독일 총리 메르켈 총리는 여전히 진심을 담아 늘 사과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단 한 번도 역사 앞에 겸허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부끄러운 자신들의 역사 앞에 그러합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청년들의 강제징용 문제’를 비롯해 ‘꽃 같은 소녀들을 짓밟은 정신대’까지 여전히 처음과 끝이 같습니다.


일본의 상식을 넘어서는 수출 규제로 국민들은 일본을 향한 ‘보이콧 저팬’ 운동으로 일본 제품 리스트 공유와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릴레이 피켓 시위, 쇼셜 파도타기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 나라 사랑이 그 과정의 시작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일은 누가 강제로 해야 한다가 아닌, 국민, 우리, 개인 스스로 동참하고 있고 진행해가고 있고 쇼셜네트워크를 통해 지금도 이 순간도 확산돼가고 있습니다. ‘공감하며 스스로 동참하는 미디어 캠페인’은 강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들 스스로 동참하고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 다른 미디어의 힘입니다.


나경아 PD &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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