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교육, 이제 청소년 뮤지컬로 푼다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1 08: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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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心풀이 뮤지컬 고등학교 18교 공연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11일 대송고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극 심心풀이 뮤지컬을 공연했다.

학교폭력예방 교육극은 시청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지역사회 책무성 강화차원에서 울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위탁해 각 학교를 찾아다니며 실시하는 문화예술활용 학교폭력예방교육사업이다.

지난 1학기 동안, 초등학교 25교를 대상으로 극단 토마토의 “왕따탈출기”라는 연극으로, 중학교 21교를 대상으로 문화팩토리 마굿간의 “스쿨샌드위치”라는 뮤지컬로 성폭력 및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2학기에는 극단 디아코노스의 “심心풀이” 뮤지컬로 고등학교 18교를 방문하여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이 주목받는 것은 2012년 중등 5개교 공연을 시작으로 8년째 383교에서 공연했고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과 교사들 피드백을 받아 시나리오도 수정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한편, 매년 공모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공연도 찾아가기 때문이다.  

  공연 관람 후 학생과 교사 소감도 들어보는 시간인 “서로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좀 더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한 학생은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고 앞으로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모두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송고 박태호 교장은 “기존 학교폭력 예방교육과는 다르게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고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자기 개입(관심 가지기, 알리기, 말리기 등)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계속 문화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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