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이후 미국이 벌인 전쟁에서 80만 명 사망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19-12-05 09: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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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벌인 전쟁에서 80만 명이 사망했다. 미국 브라운대학의 왓슨 국제문제연구소가 제시한 보고서에 나온 수치다. 이 연구소는 9.11 이후 중동과 아시아에서 미국이 벌인 모든 전쟁의 결과를 집계했다.


이 작업을 진행한 네타 크로포트 교수는 미국의 목표가 알카에다 등의 테러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지키는 것이었고 2001년 이후 전쟁은 80개 이상의 나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벌인 전쟁으로 80만 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민간인은 33만5000명이었다. 전쟁으로 피난한 난민은 약 2100만 명이었다.


브라운 대학에서 추진한 전쟁비용 프로젝트에 제출한 보고서는 9.11 이후 미국이 벌인 전쟁의 금융비용과 인적 희생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보고서의 작성자들은 예멘인처럼 인프라스트럭처가 파괴돼 적절한 의료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경우를 포함하면 사망자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을 64억 달러로 추정했고, 이 가운데 10억 달러는 미군의 치료와 사후관리에 사용된 비용이다. 


한편 수도 워싱턴에 있는 아메리카 대학의 데이비드 바인 교수는 지역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2001년 이후의 전쟁 사망자 숫자가 310만 명 이상에 이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1776년 건국 이래 존속기간(약 222년) 중 대부분(93%의 기간) 동안 다른 나라와 전쟁을 벌였다. 최근 미국은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고, “독재자에게서 민중을 해방시키고 민주주의를 회복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대부분 상황을 악화시켜 IS와 같은 테러그룹의 성장을 조장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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