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2020년 3월에 총선거 다시 실시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19-12-05 0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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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모랄레스, “돌아가 감옥에 갇히는 것 두렵지 않다”

12월 1일 볼리비아 임시정부의 헤르헤스 아탈라 권한대행은 2020년에 총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2월 23일부터 4월 23일까지 120일에 걸쳐 1,2차 투표와 집계, 당선증 발급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볼리비아 의회는 20일 기간 내에 최고선거재판소(TSE) 선거를 실시해야 하며, 선출된 선거판사들은 48시간 내에 총선거 일정을 공고해야 한다. 이 선거에 모든 합법정당이 참여할 수 있지만, 2회에 걸쳐 임기를 마친 사람은 다시 출마할 수 없다.

 

▲ ⓒEFE

의회의 승인 없이 대통령을 자임한 지닌 아네스는 일방적으로 새 총선 실시를 위한 예외적 임시체제 법을 선포해 10월 선거 결과를 무효화했고, 에보 모랄레스의 재출마를 금지했다. 임시정부는 모랄레스가 볼리비아로 돌아오면 종신형에 처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사회주의운동당(MAS)은 11월 10일 쿠데타 이후 경찰과 군이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임시정부 측에 헌법을 존중하고 모랄레스의 복귀를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에 망명 중인 에보 모랄레스는 아르헨티나 신문(Pagina/12)과의 인터뷰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모랄레스는 “망명자로 멕시코에 있는 것과 볼리비아로 돌아가서 감옥에 갇히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볼리비아 민중과 우리 당(MAS)에게 더 봉사하는 길인가? 여기든 볼리비아의 감옥이든 더 도움 되는 곳으로 갈 것이며, 감옥에 갇히는 것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모랄레스는 화상회의로 볼리비아의 지도자들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재선거에서 당이 소외된 사람을 대변하고, 사회적 양심과 공공정책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와 세계은행의 협박과 제약에서 자유로운 볼리비아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재임 기간 “작은 오류”가 있었지만, 개인적 야심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며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랄레스는 그럼에도 그의 정부가 빈곤과 불평등을 감소시켰고 볼리비아에 성장과 안정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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