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비껴 간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8 1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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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피아노를 히말라야로’, 10일까지 다채로운 영화 선보일 예정
작년에 이어 방송인 조우종, 올해의 움피니스트인 진기주 배우가 같이 사회를 보고 있다. ⓒ이동고 기자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6일 저녁 6시 3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함께 가는 길(The Road Together)'이라는 슬로건으로 10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산악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산악영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식은 6일 저녁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영화제 참석 인사를 소개하는 ‘그린카펫’ 행사로 시작됐다.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과 13좌를 등정한 김홍빈 씨 등 산악인을 비롯해 김수용·이원세·이장호·임필성·김현석·이재규 영화감독,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안성기·박중훈·이규형·이재인 배우 등 영화계 인사와 스타 배우들이 그린카펫으로 입장하며 관객들 환호에 인사하며 취재진의 플래쉬를 세례를 받았다.  

 

이어 영화제 홍보대사인 움피니스트(UMFFinist) 산악인 엄홍길, 이선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울주군수), 배창호 집행위원장이 입장하면서 개막식 막이 올랐다.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산악 등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온 쿠르트 딤베르거는 “산악인이 겪은 등정의 벅찬 감동을 산 아래로 가져와 그 감동을 전하고 싶었다”는 수상소감으로 관객들 박수를 받았다. 또, 올해 울산다운고등학교 학생 10인으로 신설된 청소년심사단 무대에 올라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 이선호 이사장이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산악 등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온 쿠르트 딤베르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고 기자

 

이선호 이사장은 “울주산악영화제는 국내 독특한 영화제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영화제가 될 것입니다”며 “내년에 울산에 2개의 국제영화제가 열리지만 산악인과 영화인들 힘으로 울주산악영화제를 지켜나갈 것이다”고 개막식을 선포했다.
개막축하공연은 가수 백지영씨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를 열창해 환호를 받았다.
 

▲ 가수 백지영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동고 기자


이어 올해의 개막작인 <피아노를 히말라야로>가 상영되었다. 은퇴를 앞둔 주인공이 히말라야의 작은 동네 잔스카르 작은 학교로 피아노를 옮기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아름다운 영상과 이야기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 바르샤바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촬영감독인 미하우 슬리마, 프로듀서인 야렉 코돕스키가 무대에서 개막작을 소개하고 있다.                                                                                                                                      ⓒ이동고 기자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앞으로 10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산악문화와 산, 사람, 자연를 주제로 영화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는 상영공간을 확대해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언양읍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 등에서도 영화를 상영한다. 45개국 159편의 산, 사람, 자연을 담은 다채로운 영화를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잔스카르 작은 학교에 도착한 피아노로 이 학교에 있었던 독일 교사가 처음 피아노연주회를 열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였지만 훈훈한 이야기와 영상미로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동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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