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2021년 당초예산 2,912억원 확정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4 1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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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의회는 11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195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울산광역시 동구 2021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동구의회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 동구의회가 동구 2021년 당초예산을 올해(2,909억원) 대비 3억원 늘어난 2,912억으로 확정했다.

동구의회는 11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195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울산광역시 동구 2021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동구의회는 집행기관이 요구한 당초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14억4,000만원, 김태규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2021년도 울산광역시 동구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통해 6억3,000만원 등 총 20억7,000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토록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주요 삭감내용을 살펴보면 2022년 대왕암 해맞이 축제(1억원) 7,000만원, 구청장 시책추진업무추진비(2,520만원) 1,260만원, 구청장 기관운영업무추진비(5,247만원) 2,623만5,000원이 각각 일부 삭감됐다.

일산해수욕장 화단 경관조명 설치공사(5,500만원), 제1회 울산동구염포산 전국산악마라톤대회(3,000만원), 도시농업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농막·울타리설치시범사업(8,000만원),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설계용역(2,000만원), 화장실 설치(2억원), 미포산업로 가로수 식재사업(5억원) 등은 전액 삭감됐다.

또 의회관련 예산 가운데 의장 기관운영업무추진비(2,904만원) 1,452만원을 삭감했고, 의원 공무국외연수 여비(1,750만원), 공무국외여행 준비 및 결과보고(189만원)는 전액 삭감됐다.

박경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2년간은 해양관광 개발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에 집중되었던 것에 반해 이번 예산안은 경제 회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본방향으로 설정, 주민편익 증진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코로나19 및 어려운 지역경기를 감안해 일회성·행사성 사업 및 신규사업은 최대한 지양하고 일자리·복지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행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의회와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당부드린다"며 "의회도 코로나19 극복 및 조속한 경기 회복을 위해 구정 주요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가결된 ‘2021년도 울산광역시 동구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하지 못한 5개 사업이 추가 삭감됐다.

세부 사업은 SNS서포터즈 운영(700만원), 바다자원 체험지 조성 및 남진 바다 물놀이장(1억2,000만원), 슬도 수산생물 체험장 조성사업(3억9,500만원), 남상진항 어항보강 및 개발 타당성 용역(1억원), 국제화여비 의원 공무 국외연수 수행(700만원) 등이다.

김태규 부의장은 "이미 경험해서 알고 있듯이 바다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경우 태풍 등 예기치 못한 기후변화로 투자액 대비 효율성이 저조하고 항상 엄청난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며 "추진하려고 하는 사업의 목적이 불분명한 용역비를 삭감해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를 막고자 했다"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삭감된 예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울산광역시 동구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뒤 21일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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