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준 선물-모든 나쁜 일에는 좋은 일의 씨앗이 심겨 있다

이영미 평화밥상 안내자 / 기사승인 : 2020-03-19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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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밥상

코로나19가 한국인의 생활을 바꿔 놓은 지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이 어른, 아이 모두 지켜야 할 생활수칙이 됐습니다. 중국의 야생동물거래시장에서 비롯됐다는 전염병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서 출입국 제한, 대중행사 취소, 개학연기 등 비상사태입니다. 


“뿌린 대로 거두리라!”, “인과응보”. 최근에 발생한 전염병들은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파괴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 동물의 본능을 억압한 채 키워지는 축산동물들, 인간의 탐욕스런 육식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기뿐 아니라 생선 달걀 우유 꿀 등 동물성 식품을 꼭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아무 때나 원하는 만큼 먹으려면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축산, 수렵, 채취에서 잔혹한 방법을 쓰게 됩니다. 잔혹하게 얻은 음식으로 건강과 행복을 지속하기는 어렵습니다.


곡식,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음식을 먹는 채식이 인류와 지구를 위한 길임을 예로부터 성인들은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육식을 계속 추구한다면, 행복을 얻기 어렵고 그로 인해 올바른 사회도 이룩할 수 없게 된다.”(소크라테스),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은 곧 열반에 다다르는 물줄기에 합류하는 것이다.”(석가모니), “신들께선 우리의 육신을 채워주는 존재들을 창조하셨다. 이는 바로 나무, 풀 그리고 씨앗이다.”(플라톤), “채식주의만큼 인류의 건강을 이롭게 하고 지구상에서 생존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은 없다.”(알버트 아인슈타인),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의 발전 여부는 동물들을 다루는 태도에 달려있다.”(마하트마 간디), “삶은 인간만큼이나 말 없는 생명체들에게도 소중한 것이다. 사람이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두려워하며, 죽음이 아닌 생명을 원하는 것처럼 그들 역시 그러하다.”(달라이 라마)


코로나19가 비상사태를 일으켜 불편한 부분이 많으나 선물도 주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재택근무, 회식과 외식 자제 등으로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같이 가까운 자연으로 더 자주 산책을 가고, 아이들과 같이 요리를 하고,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 시기에 방콕(사회적 거리 두기)을 하면서 달걀도 안 먹는 채식 실천을 최대한으로 하신 분은 고질적으로 갖고 있던 비염이 없어졌고, 체중이 2kg 감량됐으며, 머리숱이 눈에 띄게 많아졌답니다. 평소 책을 즐겨 읽지 않던 분은 책을 더 많이 읽게 됐다고 합니다.


“모든 나쁜 일에는 좋은 일의 씨앗이 심겨져 있다.” “전화위복”. 코로나19를 자연과 조화로운 삶, 인간과 비인간동물의 평화로운 공존, 정의로운 전환을 모색하라는 지구의 경고, 신의 경고라고 깨닫고 이제부터라도 변화할 수 있다면 우리는 전염병으로부터 불안해하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또띠아 피자>




재료: 또띠아, 샐러드야채(어린잎채소), 올리고당, 견과류, 발사믹글레이즈, 비건 마요네즈(소이네즈), 방울토마토
1. 또띠아를 후라이팬에 데우는 느낌으로 굽는다.
2. 구운 또띠아를 4등분으로 잘라서 접시에 세팅한다.
3. 또띠아 위에 올리고당을 골고루 뿌린다.
4. 3 위에 샐러드야채를 수북이 올린다.
5. 4 위에 비건마요네즈(어린잎채소)를 한 스푼씩 올리고,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를 올린다.
6. 견과류와 발사믹글레이즈를 뿌린다.


*평화밥상은 인간과 비인간동물과의 공존, 평화로운 세상,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곡식, 채소, 과일 등의 순식물성 재료로 준비합니다.


이영미 채식평화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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