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숲 보전 한.일.대만 심포지엄 울산서 열려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2 1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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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은숙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한국, 일본, 대만의 숲을 돌아보고 문화, 역사, 지역민들의 삶을 기록해온 숲 전문가들이 울산에 모여 전통숲 보전을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생명의숲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21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동아시아전통숲문화보전회 위원장 이춘자 박사(고베여자대학교)는 전통숲과 더불어 살아온 3개국 지역민의 삶의 모습이 비슷하다며 사진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숲과문화연구회 회장 박봉우 강원대 명예교수는 춘천 심금솔숲을 중심으로 전통 마을숲의 소중함과 활용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모리요오치 후쿠오카 수목의사협회장은 시민들의 참여로 재선충병을 극복한 일본 해안 소나무숲(무지개숲)과 건강을 되찾은 벚꽃 노거수를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킨 사례를 발표했다. 

 

대만 임업연구소 푸츈수 박사와 유팡즈 보조연구원은 유구송 재선충병 극복 사례와 노거수 조사발굴 사례를 발제했다. 대만 특유생물센터 쉬에 메이리 박사는 저어새 보호활동을 생태관광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윤석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은 2015년 일본 무지개숲을 다녀와서 울산과 강릉에서 시작한 해안가 소나무숲 살리기 시민참여 활동이 전국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전통숲이 생태관광자원으로 주민들 복지도 증진되고 시민들도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두환 울산생명의숲 이사장은 "일본, 대만 전문가들과 함께 전통숲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반갑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전날 20일 3개국 숲 전문가들은 북구 활만송과 동구 대왕암공원, 태화강 대숲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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