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송철호 울산시장 “7개 성장다리로 울산 재도약”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1 1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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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 송철호 울산시장은 20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1년의 소회와 성과를 밝혔다. ⓒ이동고 기자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20일 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 시정 1년의 소회와 성과를 발표했다.

송철호 시장은 “인수위 시절부터 원효대사의 원융회통 사상처럼 역지사지 정신으로 시민권익 향상과 시민협치, 노사상생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촛불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출범한 기구가 시민신문고위원회, 미래비전위원회, 경제사회노동화백회의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선 7기 울산호는 돛을 올림과 동시에 방향타를 불황 탈출에 맞추고 쉼 없이 달려왔고, 조선업종 주력산업 침체,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무역보호주의 확산 등으로 장기침체에 빠진 울산경제를 살리는 데 진력했다”며 “무엇보다 울산의 미래를 여는 7개의 성장다리를 놓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수소경제,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산업은 정부 지원, 민간 투자 등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7개의 성장다리 중 4개의 에너지 기둥으로 굳건히 세워졌다”며 “고도화, 첨단화된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산업 등을 초석으로 한 4개의 에너지 성장 분야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시 울산을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리대숲을 품은 태화강과 산재전문 공공병원도 문화관광과 의료분야의 성장다리로 제시했다. 송 시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도시로서 울산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켜나고,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진료 기능을 보강해 지역맞춤형 공공병원의 모범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일곱 번째 성장다리는 교통 분야다. 송 시장은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농소-외동간 4차선 도로는 도시철도망인 트램, 동해남부선 복선철도, KTX울산역에서 신복로터리 간 광역철도와 연계돼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반구대 암각화를 살리는 일에도 진전이 있었다”며 “구미공단 폐수 무방류 시스템에 관해 정부가 연구용역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경상북도와 대구시에서 울산시민에게 운문댐 등의 맑은 물을 제공하기로 최초로 MOU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송철호 시장은 “시민의 간절한 염원에도 한국조선해양의 서울 이전을 막지 못했고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며 “시장의 역할에 대한 우려를 무릅쓰고 삭발까지 한 것은 울산의 미래를 위한 절박함이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우리 시는 노사가 물리적 충돌이 없도록 적극 중재하고 현대중공업이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물적분할 과정에서 약속한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웨덴의 말뫼, 스페인 빌바오, 영국의 맨체스터 등은 제조업 몰락이라는 비극을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로 극복한 세계 유수의 도시로 이제 울산이 그 본보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제조업과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문화관광의 날개를 달아 울산이 반드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낮은 지지율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송철호 시장은 “그만큼 시민들이 살기가 팍팍하고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며 “단기적 경기부양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시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시민들의 질책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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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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