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단체들, 경주 핵발전소 폐쇄 전국운동본부 발족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6 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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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토위에 더 이상 기대할 것 없어, 인근 지역 8개 단체들 총 망라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6일 오전 11시. 전국 여러 탈핵단체들이 느티나무홀(종로구 자하문로 9길 16)에 모여 ‘경주 핵발전소 폐쇄 전국운동본부’ 발족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상홍 사무국장(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신용화 사무국장(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 용석록 공동집행위원장(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김지은 공동집행위원장(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이헌석 본부장(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 국순군 위원장(녹색당 탈핵특별위원회), 안재훈 대안사회국장(환경운동연합) 등이 참가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이들은 “지난 5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재검토위)가 출범한 이래 지역과 시민사회 등 이해당사자를 배제한 경주만의 지역실행기구 출범으로 ‘공론화’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며 “특히 경주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맥스터)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했음에도, 한수원은 건설자재를 들여왔고, 원자력안전위는 건설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아무런 대책없이 과거 공론화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며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면서 월성핵발전소 폐쇄운동에 돌입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월성 1~4호기를 폐쇄해야 할 이유로 꼽는 것은 △고준위핵폐기물도 다른 원전에 비해 4.5배나 많이 발생 △국내 최대 지진 위험 지역인 경주에 위치 하지만 국내 원전 중 가장 낮은 내진설계, 내진 보강이 불가능한 상황 △세계적으로도 월성핵발전소와 같은 중수로형은 사양모델이자 삼중수소 가장 많이 배출 △피폭으로 많은 주민들이 암 발병 등 피해 호소와 이주 요구 등이다. 또 “핵폐기물, 지진 위험, 주민피해에 무대책한 월성핵발전소를 폐쇄하는 것만이 문제를 해결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며 ‘경주 핵발전소 폐쇄 전국운동본부’ 발족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발족식을 주최한 단체는 탈핵시민행동,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핵없는사회대구시민행동,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고준위핵쓰레기월성임시저장소 반대 울산북구주민대책위로 월성핵발전소 탈핵단체를 총 망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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