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버스 노사, 15일 오전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6 11:13:08
  • -
  • +
  • 인쇄
파업으로 버스가 멈춰선 곳은 울산이 유일
▲ 울산시 5개 버스노사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회의에서 교섭을 벌인 끝에 15일 오전 임금 7% 인상, 후생복지기금 5억 원 조성, 2020년부터 만 63세로 정년 연장 등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울산시 버스 노사가 14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회의에서 정회를 거듭하며 교섭을 벌인 끝에 협상 18시간 여 만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의 내용은 임금 7% 인상, 후생복지기금 5억 원 조성, 2020년부터 만 63세로 정년 연장 등이다. 울산여객, 남성여객, 유진버스, 대우여객, 신도여객 등 5개 울산시 버스 노사는 교섭 진행 중 타결이 이른 시간에 이뤄지지 않자 15일 오전 5시 예정된 파업에 돌입했고, 울산 내 8개 업체 749대의 시내버스 중 한국노총 산하 5개 업체 499대의 버스가 운행을 멈춰섰다.  


이에 울산시민들의 출근길이 불편했으며, 울산지역 일부 학교는 재량휴업을 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췄다. 덕신초등·약수초등·울산초등 등 3개 초등학교와 다운중·무룡중·진장중·옥현중·울산중 등 5개 중학교, 대현고·울산동천고·울산기술공고·울산미용예술고·울산상업고·울산생활과학고 등 6개 고교가 재량휴업을 실시했다.

노사가 밤샘협상을 벌인 끝에 15일 오전 10시쯤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고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이날 오전 각 회사별로 출차시간에 따라 버스운행을 재개하게 됐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로부터 집계한 버스 노사 쟁의조정 진행 현황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를 기해 전국에서 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해 버스가 멈춰선 지역은 울산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등 7개 지자체 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지었고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노조는 파업을 잠정 보류했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기암 기자

오늘의 울산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