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31대 1 경쟁 뚫고 청각장애인 환경미화원으로 공개채용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3 1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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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백두장사 씨름선수, 면접 때 수화통역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울산 동구청은 올해 연말 환경미화원 5명이 퇴직하는 결원 보충을 위해 10월 10일 부터 20일까지 환경미화원 채용모집공고 내고, 31대 1의 경쟁으로 최종 5명을 선발했다. 서류접수 결과 154명이 몰렸고 서류심사, 체력심사,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신원조회, 채용신체검사(시력, 청력 포함) 등을 명이 통과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청각장애인이면서 전직 전국 백두장사 씨름선수인 윤석찬씨(47세)가 포함됐다. 윤석찬씨는 1994년도 78대 백두장사로 올랐으며, 회사 실업팀 씨름선수로 활약해오다 현재는 모 회사에 재직하면서 울산광역시 농아인 유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동구청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시험에는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주어지는 가산점 5%가 있어 최종 합격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미화원이 인기를 누리는 것은 지난 10년간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라 만 60세까지 근무보장하고, 신입 총연봉도 4천 2백만원 정도와 각종 휴일, 시간외 수당, 피복비 등을 지급 받기 때문이다. 과거 환경미화원은 이미지도 나쁘고 임금 급여와 복지는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옛말이 됐다.

동구청에서는 신규자 5명에게 안전교육과 현장실습 한 다음 환경업무를 하고, 윤석찬씨는 신체 특성을 고려해 민원처리 기동반과 거리청소 환경정비 대민서비스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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