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 룩셈부르크와 칼 리프크네히트 추모 행사 열려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0-01-16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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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월 11일과 12일 여성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를 추모하는 행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토요일에는 로자 룩셈부르크 국제회의(RLIC)가 열렸고 전 세계에서 3000명이 참석했다. 일요일에는 추모 시위에 수만 명이 참여해 묘지까지 행진하고 추모 헌화를 했다.

 

▲ ⓒ트위터 @CDRberlin


독일 공산주의 운동 지도자였던 로자 룩셈부르크와 칼 리프크네히트는 1919년 1월 15일 극우 무장세력에게 살해당했다. 이날은 독일 좌파운동에서 가장 상징성이 높은 날로, 해마다 추모 시위와 행사가 열렸다. 


1996년부터는 해마다 1월 두 번째 토요일에 국제회의가 열리고 있고, 올해 행사는 25회를 맞았다. 맑스주의 신문인 <융에 벨트>(Junge Wet: 청년 세계)와 70개 이상의 사회단체, 노동조합, 좌파정당 등이 후원하고 있다. 2020년 행사의 주제는 ‘거리의 권력’이었다.


회의 참가자들은 2019년 전 세계에서 벌어진 민중 투쟁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연대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역동적 상황에 관한 보고와 토론이 활발하게 벌어졌다.


로자 룩셈부르크는 독일 사민당(SPD)의 유명한 맑스주의자로 <혁명이냐 개혁이냐>(1900년), <자본축적론>(1913년) 등을 집필했고, 1919년 베를린 혁명에 참여했다. 독일 공산당(KPD)이 주도한 봉기는 군대와 ‘자유군단’(Freicorps)에 의해 잔인하게 진압당했다. 당시 독일 사민당 정부가 1차대전 참전 퇴역군인으로 조직된 자유군단은 수백 명의 좌파 활동가들을 고문하고 살해했다.


이후 로자 룩셈부르크와 칼 리프크네히트는 전 세계적으로 혁명적 맑스주의의 상징이 됐고, 그들을 기리는 기념물이 전 세계 곳곳에 세워졌으며, 거리와 학교, 공공시설의 명칭에 그들의 이름이 붙여졌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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