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20년에도 파업은 이어진다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0-01-16 11:19:33
  • -
  • +
  • 인쇄
국제

1월 9일 업종연대 투쟁의 날 대규모 시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연금 개악에 반대하는 파업이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9일 파업에는 교수, 교사, 의사, 간호사, 변호사 등 전문직 노동자들도 참여했다. 이날 파업으로 철도운행이 정지됐고, 학교들도 문을 닫았다. 거리 시위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곳곳에서 충돌했다.

 

▲ ⓒ텔레수르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교사의 절반 이상이 파업에 참여했고, 파리의 경우 학교의 60퍼센트 이상이 문을 닫았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 타워도 노동자들이 파업에 합류에 폐쇄됐다. 


전력부문도 파업에 들어가 전력생산이 감소했고, 정유시설 5곳도 파업으로 석유제품 배달이 중단됐다. 낭트, 보르도, 마르세이유, 툴루스, 파리 등에서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경찰의 제지로 양측이 충돌했다.


지난 12월 5일부터 시작된 파업은 전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마크롱 정부의 무대책에 분노가 늘어나고 있다. <르 주르날 뒤 디망쉬>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55퍼센트가 연금개혁안 철회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연금체계의 개편과 합리화에는 동의하지만, 마크롱 정부의 개혁안은 저소득층이 피해를 보는 방식으로 도입하기 때문에, 연금제도의 근본정신인 사회적 연대를 훼손한다는 것이 개혁반대의 주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원영수 국제포럼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