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권단체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 요구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0-01-16 11: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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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월 11일은 관타나모 미군기지의 포로수용소가 설치된 지 18년이 된 날이다. 이날 미국의 인권단체들은 워싱턴 D.C.의 백악관 앞에서 수용소 폐지와 고문 중지를 요구하는 시위와 퍼포먼스를 벌였다.

 

▲ ⓒCenter for Constitutional rights


활동가들은 오렌지색 죄수복과 검은색 후드를 쓰고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시위대는 관타나모에서 사망한 피해자 9명의 관을 메고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까지 장례 행진을 펼쳤다. 트럼프는 구류시설을 무기한 유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인권단체의 항의를 받았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관타나모 기지에 현재 40명이 갇혀 있으며, 모두 무슬림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했다. 재판 없이 무기한 구금되는 경우도 많은데, 토피크 알비하니의 경우 재판 없이 8년째 수감돼 있다.


쿠바에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는 조지 부시가 테러와의 전쟁을 빌미로 2002년 설치했고, 버락 오바마는 폐쇄를 약속했지만, 의회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미국 정부는 1903년부터 관타나모 기지를 쿠바 정부로부터 임대해 사용해 왔고, 1959년 혁명 이후 쿠바 정부의 거듭된 반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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