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유네스코등재모임 무기한 릴레이 단식 선포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9 11: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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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을 믿고 사연댐 수문을 열어라
▲ 반구대 암각화를 지키기 위한 송철호 울산시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이 시작됐다.           ⓒ이동고 기자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29일, 대곡천반구대암각화유네스코등재시민모임과 반구대암각화구하기 운동본부는 사연댐을 열겠다는 울산시장의 결단을 촉구하면서 앞으로 무기한 릴레이 단식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시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오늘 2시부터 울주대곡리 반구대암각화 현장에서 곧바로 단식에 돌입한다면서 본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청 앞으로 옮겨 단식을 진행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사연댐을 열어 반구대암각화를 구하자, 사연댐 철거 및 수문설치 촉구 단식투쟁선언”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반구대 암각화를 구하는 일은 국격의 문제이고,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하루 속히 사연댐 수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렬대표는 “작년 태풍 콩레이에 이어 또 다시 다나스 탁류속으로 침몰하던 반구대암각화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봤다”면서 “심정은 바통하고 부끄럽고 민망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낙동강 원수는 나쁜 물이고 먹으면 안되는 줄 알았지만 울산시민은 평소 20~40%를 먹고 있고, 가뭄 때는 거의 낙동강원수에 의전하고 있다며 부산 경남지역민 약 700만명은 아무 탈없이 먹어왔다고 주장했다. 또 “사연댐 물이 모자라면 난리나는 줄 알았지만 2년 전 유례 드문 땡가뭄으로 사연댐이 바닥을 드러냈을 때도 울산 식수공급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종렬 대표는 “송철호 시장이 자주 언급했던 울산시민만 믿고, 울산시민만 바라보는 용기있는 결단은 바로 사연댐을 열어 반구대암각화를 구하겠다고 선포하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들 회원들은 반구대암각화 현장에서 일주일 가량 릴레이 단식을 하고 송시장의 답변이 없을 경우 시청앞으로 장소를 옮겨 와 릴레이단식을 계속 이어가기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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