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019,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4 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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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조합원 찬반투표 예정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3일 저녁 현대중공업 노사가 2년 넘게 끌어온 2019, 2020년 임금과 단체협약안에 잠정합의했다.

 

2019년 임금은 기본급 4만6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정액 인상), 성과금 약정임금 218%, 격려금 약정임금 100%+150만 원, 복지포인트 30만 원, 타결 시 특별휴가 1일, 2020년 임금은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000원 정액 인상), 성과금 약정임금 131%, 격려금 230만 원, 지역경제상품권 30만 원, 타결 시 특별휴가 1일을 최종 제시안으로 합의했다.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공동선언, 제도개선위원회 상시 운영,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 설치에도 의견을 모았다.

 

2019년 물적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징계 등 현안 문제에도 합의했다. 노조는 회사를 상대로 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부당해고 및 징계 구제신청(총 1415명)을 취하하고, 회사는 해고자 4명을 제외한 징계자에 대해 성가금, 연월차 감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회사는 해고자 3명을 별도의 절차에 따라 재입사 조치하고, 나머지 해고자 1명에 대해서는 추후 교섭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노사 쌍방이 제기한 각종 고소고발, 손해배상소송도 취하히기로 했다. 2019, 2020년에 한해 정년퇴직자에 대해 임금소급분, 성과금, 격려금을 지급하고, 물량부족에 따른 휴직.휴업자에 대해 2019년 성과금의 해당기간 감률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합의도 끌어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법인분할로 인해 노사 갈등이 길어졌고, 현대중공업 구성원들과 지역주민들도 하루속히 타결되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많은 고민 끝에 잠정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잠정합의안을 5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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