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단식 재소자 언어능력과 시력 잃어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2-01-04 0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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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2021년 12월 28일 130일 넘게 단식 중인 히샴 아부 하와시를 지지하기 위해 하이파에서 시위하는 팔레스타인 시민들. ⓒ트위터/@activestills

 

2021년 6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이 교정당국과 이스라엘 점령 정부에 항의해 단식 농성을 벌였다. 


12월 29일 히샴 아부 아와시는 135일째 단식 중인데,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기소 사유를 명시하지도 않고 적절한 재판을 진행하지도 않으면서 그에게 처분한 행정구금에 항의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팔레스타인 재소자협회(PPS)는 아부 하와시가 이미 언어능력과 시력을 상실한 심각한 상태 때문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12월 28일 아부 하와시는 단식 농성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두 자녀와 면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부인과의 면회는 허가하지 않았다.


12월 27일 이스라엘 당국은 아부 하와시에 대한 행정구금을 일시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결정이 행정구금의 취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이스라엘 교정당국과 정보부(신베트)가 재소자의 생명에 대해 더 이상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뿐이다.


2주 전 이스라엘 법원은 다섯 아이를 둔 40대 팔레스타인 활동가의 석방 청원을 거부했다. 2020년 10월 27일 그는 3건의 연속 행정구금 처분을 받았는데, 각 건의 구금 기간은 6개월이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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