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예비후보일동 “김 전 시장 측근비리, 고래고기환부사건 재수사해야”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3 12:25:59
  • -
  • +
  • 인쇄
예비후보일동 “검찰은 검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주길”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일동이 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라”며 검찰의 무더기 기소에 유감을 표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지난 1월 29일 검찰이 2018년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일동은 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라”며 검찰의 무더기 기소에 유감을 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일동은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사건도 엄정하게 수사해 줄 것 △고래고기 환부사건도 철저히 재수사할 것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검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는 이번 검찰의 무더기 기소에 대해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검찰의 기소는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간 검찰이 저질러온 수많은 오류 가운데 하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김기현 전 시장과 관련된 검찰 입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고, 이번 사건은 김 전 시장으로부터 비롯된 일인데도 정작 김 전 시장 관련 수사는 제대로 된 해명도 없이 흐지부지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설명이 없다면 검찰의 봐주기 의혹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시장의 측근비리나 고래고기 환부사건의 수사를 다시 촉구하려면 현재 검찰이 취한 기소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 하지 않냐는 질문에 심규명 예비후보는 “검찰의 기소가 유죄를 확정하는 것이 아니며, 국민들이 모두 느끼고 있듯 이번 수사가 편파적·선택적이고 부당하게 행사돼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광식 예비후보도 “검사의 기소 자체를 가지고 인정·불인정 하는 문제가 아닌 일방적인 검찰의 수사방식을 국민들에게 밝히는 것”이며 “이번 기자회견은 울산지역의 토착비리를 뿌리 뽑고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진일보하겠다는 후보자들의 의지를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정책실장은 “김기현 전 시장의 사건이 무혐의 됐다고 해서 그 수사의 신뢰자체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신뢰하지 못하는 수사결과에 대해서는 재수사를 촉구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검사의 기소를 인정하는 것은 곧 신뢰하는 것이므로 다른 모든 것도 인정하라’고 한다면, 검찰의 부당한 행위 역시 수사결과로 말해주는 것이므로 결국엔 수사결과를 인정하게 되고 그 인정이 신뢰로 둔갑하는 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검찰수사 결과발표를 보면서 검사들의 수사가 수사결과발표와는 관계없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무수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기암 기자

오늘의 울산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