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빈집실태조사·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2: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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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전한 중구 마중물 기대
현장조사 통한 빈집등급산정, 활용계획에 대한 소유자 의견 조사
12월까지 용역 완료 후 2021년부터 빈집정비사업에 활용

▲ 중구는 23일 중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부서장, 용역 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중구청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중구가 지역 내 빈집의 효율적인 정비와 관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구는 23일 오후 2시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용역 업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빈집실태조사 완료 보고, 정비계획 추진사항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용역은 빈집으로 인한 도시미관의 저해,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의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빈집을 활용하기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 추진됐다.

오는 12월까지 완료될 이번 용역을 통해 중구는 현장조사를 통한 빈집의 등급을 산정하고, 빈집 활용계획에 대한 소유자 의견을 조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빈집등급별 활용사업과 빈집밀집구역 내 공공사업을 각각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사는 중구 지역 내 빈집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345호가 존재하고, 전체의 61.2%인 211호가 중앙·학성·우정동 등 원도심에 위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빈집의 71.0%인 245호가 단독주택이고, 93.6%인 323호가 허가된 건출물이며, 30년 이상 노후 또는 미확인 빈집 수가 90.7%인 313호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등급별로는 1등급인 양호빈집이 86호, 2등급인 일반빈집 153호, 3등급인 불량빈집 59호, 4등급인 철거대상빈집이 47호였으며, 모든 등급에서 단독다가구 주택의 비중이 높고, 특히 2~4등급은 7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구 지역 내 5개 정비사업(재개발) 구역 내 빈집은 85호고, 해제(예정)지역 빈집 수는 95호며,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95호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용역사는 빈집이 10호 이상, 노후 또는 불량빈집이 3분의 2 이상 밀집된 중앙·학성·복산1동 지역 내 6개 블록을 설정하고, 이들 블록의 현황을 분석한 뒤 소규모(자율)주택정비사업 가능여부를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빈집 밀집구역과 개별빈집으로 구분한 정비전략 수립을 통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빈집밀집구역 지정을 통한 구역단위 개발방안과 면 단위 사업을 위한 울산광역시 주요시정 및 사업연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1·2등급의 빈집은 임대주택 및 생활SOC 등의 활용계획을, 3·4등급의 경우 철거 및 안전조치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빈집 활용·관리의 중요도와 활용 가능한 예산 현황에 따른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중구는 이번 빈집정비계획을 오는 12월까지 수립 완료하고, 2021년 빈집정비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빈집정비계획 수립으로 우리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보다 현실적이고, 필요한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역 내 빈집의 관리 및 활용을 통해 중구가 다시 재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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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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