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노동으로 해마다 200만 명 사망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9-29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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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WHO와 ILO의 새로운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약 200만 명이 업무와 관련한 원인으로 사망한다. ©트위터/@ilo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노동기구(ILO)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해마다 직업병과 산업재해로 190만 명이 사망하며, 사망사건의 1/3 이상이 장시간 노동과 연결돼 있다. 이번 연구는 또한 대기오염 역시 중요한 위험요소로 해마다 45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데이터를 사용한 이번 연구는 19가지 직업병 위험요소를 고려했는데,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석면과 카드뮴, 비소, 베릴륨, 니켈, 실리카 등의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등의 독성물질이 여기에 포함된다.


WHO와 ILO 공동연구에 따르면 해마다 45만 명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 40만 명이 뇌졸중, 36만 명이 트라우마, 35만 명이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장질환과 연결된 노동재해 사망이 2000~2016년 41퍼센트 증가했고, 같은 기간 뇌졸중 사망은 19퍼센트 증가했다.


이번 보고서의 결론은 노동 관련 질병과 부상이 의료시스템에 과부하를 주고 생산성을 감소시키며 가계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과도한 장시간 노동과 공기오염 등 유해한 작업환경 문제를 해결해 안전하고 건강한 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WHO와 ILO가 사상 최초로 진행한 공동연구다. 이와 관련해 오언 튜더 국제노총 사무부총장은 세계 안전보건대회에 참석해 “WHO와 ILO 공동작업이 이번 연구에 포함되지 못한 사고와 질병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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