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사랑하는 영상·사진작가들의 매주 작품 활동을 소개합니다

이민정 영화인 대경대 방송영상과 겸임조교수 / 기사승인 : 2022-01-11 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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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씨네울산-울산365경

‘씨네울산’은 2018년 10월에 결성된 영상·사진·도자 등 조형예술인들의 집단입니다. 영상을 기반으로 2021년 한 해에만 ‘도자영상전’, ‘조형예술전’, ‘영상제’ 등 3회의 전시회를 열었고, 회화, 공예, 원예, 공연과 협업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영상·사진·도자를 중심으로 두 번의 전시회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열 예정이고, 타 예술 분야와 협업하는 전시회도 작가들과 논의 중에 있습니다.


먼저, 씨네울산의 작가들을 소개드립니다. 대표인 이민정은 영화인으로서 1993년부터 영화 일을 해왔고 2003년부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태우 교수는 도예인으로서 대학에서 예술치료를 강의했고, 2000년 무렵부터 반구대 암각화를 주제로 도자 작업을 해왔으며 주 종목은 대형 접시입니다. 성경식 선생은 청년 시절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현재 생업으로 이탈리안 요리를 하는 셰프이며 장애인들 교육을 겸임하면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상과 사진 활동을 해왔습니다. 손방수 선생은 반구대 원주민으로서 민물요리집과 전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고, 2020년부터 영상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신선희 선생은 유치원 교사로 출발해 노인기관과 장애인기관에 근무했고 현재는 장애인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며 2021년부터 영상 스태프 할동과 사진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본 꼭지에서는 이민정, 성경식, 손방수, 신선희의 사진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별도의 소개할 작업과 내용이 있으면 때마다 제시하겠습니다.

 

 

 

 

 

 

 

 

 

▲ 이태우, 울주시공(蔚州時空) ©이민정

이민정은 ‘페르소나’를 주제로 울산을 살아온 60세 이상 노인들의 얼굴을 화면 가득 사진에 담고, 영상 작업에서 이들의 인터뷰를 기록한 뒤 한데 묶어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울산의 훌륭한 촬영 장소들을 영상화해 플랫폼을 구축한 뒤 게시합니다. 성경식은 ‘풍경’을 주제로 주로 풀쇼트를, 손방수는 ‘소품’을 주제로 클로즈쇼트를, 신선희는 ‘생명’을 주제로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이민정

 

 


 

 

 

 

 

▲ 울주 페르소나 ©이민정

 

이민정의 사진은 전시회를 한 이후 노인들에게 선물로 드리고, 현재 울산 지역 대부분의 노인기관과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성경식의 풀쇼트, 롱쇼트 및 다양한 각도의 결과물을 위해 드론을 구비하고, 손방수의 클로즈쇼트와 신선희의 현장성을 담아내기 위한 다양한 렌즈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현재 반구대 ‘암각화속으로’에 제법 큰 공간을 확보해 이전 전시회 작품들을 상설전시하고 있고 반구대를 방문하는 분들의 호응 속에 여러 분야 작가들의 문의도 접수하고 있습니다.

 

▲ 성경식

 

 

 

 

▲ 반구대를 거닐다 ©성경식


씨네울산 작가들은 울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그 가운데 사진 일부를 울산저널에 매주 연재해 공개합니다. 매주 목요일에 미리 정한 장소에서 각자가 정한 주제로 촬영합니다. 다음 월요일에는 원격 화상회의를 해 촬영한 작품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다음 촬영 장소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 작업을 위해 가로 210cm, 세로 150cm의 대형 울산전도를 구매해 제 작업실 가벽에 붙였고, 2021년 12월 27일 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울산대공원에서 테스트 촬영으로 진행한 뒤 2022년 1월 7일 목요일에 대곡리 한실마을 일대에서 본격적인 첫 촬영을 했습니다. 글의 내용은 이민정이 주필로서 방향을 잡고, 성경식 선생이 촬영 당일 관련 내용을 정리하며, 성경식, 손방수, 신선희 선생은 각자의 작품에 대한 소개글을 작성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민정이 제출된 글들을 취합해 칼럼을 완성합니다.

 

▲손방수

 

 

 

 

 

 

▲ 가까이, 더 가까이 ©손방수

애초 이 프로젝트는 영화 로케이션 장소로서의 울산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됐고, 영상위원회가 없는 울산에서 영화인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16년부터 영상위원회의 필요성에 대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며 주창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해 혼자서라도 울산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를 진행하고 있던 차에 지금의 씨네울산 작가들과 협업하게 됐습니다. 지면을 통해 저희들의 작업을 격려하고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울산저널에 깊은 감사 말씀드립니다. 독자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 신선희

 

 

 

 

▲ 살아있는 것들에 대하여 ©신선희

이민정 영화인, 대경대 방송영상과 겸임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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