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성의 원칙

이영선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 기사승인 : 2019-05-24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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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리더십

요즘 ‘자치와 분권’이라는 두 단어가 곳곳에 등장한다. 그중에 ‘자치’라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다스린다는 뜻이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바로 나’이므로 자기관리 리더십에서 책임성의 원칙은 ‘나’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민주주의를 자기 생활 속에서 체화하면 나는 나의 주인이며 ‘나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행동한다. 즉 나는 권리가 있으며 책임을 진다.


‘리더’는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다. 나의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 중에서 내가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들을 포함하는 영역이 있다. 내가 영향력을 미치는 내부의 관련자는 나의 인맥을 의미하고 그 영향력의 영역은 내가 주체가 되어 실현 가능한 범위이다.
‘나는 ···할 거야’ 등의 표현은 결의적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든지 내가 주체적이고 주도적일수록 영향력을 발휘하는 영역이 넓어진다. 나의 권력이 커지면 영향력이 커진다고 볼 수 있으며, 내가 방어적이고 작은 일에 사사건건 대응하는 경우 영향력이 줄어든다.


또 우리는 많은 것을 상상한다, 나의 관심이 만들어 내는 가상의 영역이다. 일반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모든 사항들을 포함한 영역이다. 하지만 그 모든 영역에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가끔 나는 ‘주어가 동사한다면’하는 표현으로 무엇을 기대하거나 외부의 누군가를 책망한다. 하지만 당연히 타인의 결함은 내 영역 밖이다. 그런데도 때때로 내 감성과 정신 에너지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 남을 탓하거나, 환경에서 원인을 찾으면서 사회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된다. 이러한 부정적인 상태를 인지할 때 얼른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나의 문제로 전환하면 나의 철학, 내가 포함되어있는 사회의 문화 등이 나의 관심 영역이 된다.


나의 철학을 타인과 공유하고 나의 관심이 우리의 관심이 될 수 있도록 공론화의 장도 필요하다. 누구나 자신의 관심 영역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고 싶은 욕구의 불씨를 마음에 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야 하는데 이는 내 실력을 높인다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영향력의 영역은 근육과 같이 운동을 함으로써 신축성이 커지고 더욱 발달한다.


한편, 나에 대한 올바른 책임감이 없이 내 영향력의 영역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 줄어든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나의 노력을 집중하게 되면, 내 영향력 행사를 위해 투입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을 빼앗기게 된다. 그 결과 나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영향력의 영역은 더욱 줄어든다. 하지만 내가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정신 에너지를 집중할 때 나의 지식과 경험은 늘어나게 된다. 또 나의 신뢰성은 더욱 증진되며 그 결과 영향력의 영역은 더욱 넓어진다. 나는 점차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이 나의 영향력의 영역에 포함되도록 역량을 키운다. 나의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은 좋은 영향력의 영역을 키울 수 있도록 심신단련과 자기계발을 통해 성장하여 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이 스스로 자유와 민주를 기반으로 민주주의를 체화하는 것이 그가 속한 사회에서 책임성을 함양하는 길이다. 나아가 나 스스로 나의 행적에 대한 책임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이영선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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