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4대 분야 38개 세부 과제 1843억 원 투입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8 13:47:12
  • -
  • +
  • 인쇄
▲송철호 울산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김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왼쪽에서 두 번째)는 17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울산광역시 제공.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시와 민주노총,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17일 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울산일자리재단,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1년 동안 지역 산업과 노동환경 실태분석, 노동정책 수요조사, 노동계 간담회를 실시하고 정책 이상(비전)과 세부 사업과제를 마련했다. 이후 노동계, 시민단체, 전문가와 함께 공청회와 토론회 등 여섯 차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위원장 김재인 한국노총 울산본부 노동사회정책본부장)에서 최종 심의해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가 있는 노동존중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4대 분야 38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과제 실행에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1843억 원을 투입한다.

 

노동자 기본권 보장과 권익보호 분야에는 교수, 의사, 변호사, 노무사 등 50명의 전문가를 활용해 노동인권 상담과 법률 자문, 인권교육과 워크숍 등을 실시하는 노동인권 전문서비스 지원과 몸이 아파도 쉴 수 없는 취약노동자 유급병가 지원, 청년노동자 노동권 피해신고 채널 운영, 가사노동자 실태조사, 감정노동 피해 예방과 치유 프로그램 운영, 중장년노동자 직무 실태조사와 노동환경 개선사업, 이주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유치,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필수노동자 보호 조례 제정,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청년 드림 스페이스 지원, 청년 월세 20만 원 한시 특별지원,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 지원, 산업단지 노동자복지센터 설치,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과 확대 등 14개 세부 과제가 들어 있다.

 

안전한 일터, 건강한 노동자 지원 분야는 산업안전조사관 운영, 노동안전보건 기본계획 수립, 산업재해 예방 노사정 공동선언,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과 1개 기업 1000만 원의 인센티브 제공,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지역사회 고지 지원,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운영,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 7개 사업 과제로 이뤄졌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확대, 민간부문 상시지속 노동자 정규직화 지원과 생활임금 시행계획 수립, 장시간노동 개선 지원, 아이돌봄 기본계획 수립, 광역새일센터 건립,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 지원,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확대, 노동전환 특화공동훈련센터 설치, 자동차 노사정 미래포럼 활성화, 조선업 동반성장 노사정 포럼 출범,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 공모, 공정한 전환기금 기본계획 수립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노사정 거버넌스 강화 분야에 들어가는 사업과제는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취약직종 사회적 협의체 구성,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확대, 노동인권센터 활성화, 노동행정 네트워크 협의체와 울산노동대학 운영 등 5개다.

 

울산시는 이 가운데 9대 핵심과제로 취약노동자 유급병가 지원(7억6000만 원),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19억5000만 원),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21억1400만 원),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과 인센티브 제공(4억 원),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 운영(20억1600만 원), 은.퇴직자 전직과 사회공헌활동 지원(15억 원), 산업전환에 따른 노동자 이.전직 지원(50억2000만 원), 공정한 일자리 전환기금 조성과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430억2000만 원), 노동인권센터 지원 확대(29억8000만 원)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2026년까지 해마다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해 처음 수립된 노동정책 기본계획이 촘촘히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