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에, 지구를 사랑한다면 비건채식을

이영미 채식평화연대 대표 / 기사승인 : 2021-04-26 0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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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밥상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습니다. 청와대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서 경내 소등행사와 채식의 날을 운영했다고 하네요. 좋은 움직임입니다. 나와 지구를 위해서 지구의 날뿐만 아니라 매월, 매주, 매일, 매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며칠 전 울산교육청 채식급식 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앞두고, 참석하는 분들에게 골담초꽃 선물을 드리려고 따는데 거의 지고 있었어요. 가시 사이에 핀 꽃들을 조심조심 따서 조금씩 나눠서 담았어요. 코로나19 시대에 힘들지 않은 사람들이 없지만,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시대에 채식급식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애써주는 영양(교)사 조리사 선생님들에게 골담초꽃과 스피아민트잎 작고 작은 선물로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어릴 적 골담초꽃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기뻐하는 분들도 있었지요.
그런데 정말 정말 걱정입니다.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과학자들이 작년 여름이 힘들어도 다가오는 2021년 여름이 더 힘들 거라 예측했는데 설마…


페이스북이 알려준 작년 어제는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운영위 모임을 저희 집에서 했네요. 골담초꽃버무리에. 김밥 위에, 잎채소 옆에 골담초꽃이 환하게 밝히고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 어제 골담초는 거의 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제 한낮에 여름 날씨처럼 덥다고들 했는데, 작년 어제 날짜에는 함께 한 사람들이 모두 겨울옷 차림과 비슷했어요.


아아 어쩌죠. 갈수록 여름이 길어지고, 더워진다면… 이미 그렇게 돼가고 있지만, 그래도 어떤 방법으로든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요. 내가 하는 노력이 티끌만큼도, 먼지만큼도 못되더라도 희망을 갖고 노력하는 수밖에요. 청소년기후행동가로 비건인 툰베리는 “행동하기 시작하면 희망은 모든 곳으로 번진다”고 말했습니다. 생태학자 제인 구달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 하나를 꼽으라면, 우리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되거나 최소한의 고기만을 먹는 일이다”라고 했고요

비건채식 식물식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시대에
나와 지구를 더불어 살리는 식생활입니다.
나와 지구를 더불어 사랑한다면, 비건채식 하세요.

<평화밥상>
평화밥상은 온 생명의 평화로운 공존을 바라며, 곡식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재료로 준비합니다. 고기 생선 달걀 우유 꿀 등 동물의 고통이나 죽음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비건브런치
 


ㅇ비건바케트에
ㅇ토마토케찹, 비트청 등을 올리고
ㅇ비건매쉬드포테이토를 올리고
ㅇ딸기, 사과 등 과일을 납작하게 썰어 올린다.
ㅇ스피아민트, 바질, 레몬밤 등의 허브 잎과 골담초꽃과 제비꽃 등을 살짝 올린다.

이영미 채식평화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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