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현대중 주총 무효화 투쟁 이제 시작"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5-31 1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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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저널]이종호 기자=31일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주주총회가 시간과 장소를 바꿔 기습 통과됨에 따라 총파업 비상대기 중이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비상대기 지침을 풀었다.

 

현대차 노조 하부영 지부장은 현대중공업 주총 직후인 오전 11시 30분 긴급 성명을 내고 "현중재벌 정몽준은 아들 정기선에게 3세 경영세습을 위한 물적분할을 강행했다"며 "현중 노동자의 생존권, 동구지역과 울산시민들의 단물만 빨아먹고 튀는 전형적인 먹튀 현중재벌을 전체 노동자의 분노를 담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하 지부장은 "저들만의 주총이 일방 처리됐다 하더라도 모두 끝난 게 아니다"라며 "이제부터 주총 무효화 투쟁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도 성명을 내 "하자투성이 법인분할 날치기 주총 통과는 원천무효"라며 "전면적인 주총 무효화 투쟁에 또 다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본부는 "주총 변경사항에 대한 충분한 사전고지가 없었고, 고시 후 변경된 장소로 이동이 불가능한 시간에 고지했으며, 주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지 않았고, 주주들의 참석권과 의견표명권 등 중대한 결격사유를 가진, 미리 준비된 몇몇 주주들만 모여 숨어서 진행된 명백히 위법한 주총"이라며 "법적 조치를 포함한 원상회복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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