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를 인정하라"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2 14: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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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울산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울산미얀마공동체와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2일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은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인권운동연대, 울산이주민센터 등 6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만든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2일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연대행동을 벌이고 "유엔은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3월부터 매주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캠페인을 해온 이들 단체는 11~12일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세계 공동행동에 맞춰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 시민사회단체는 "미얀마 군부 쿠테타 세력은 '과도정부'를 자임하면서 최고사령관 민아웅흘라잉이 셀프 지명 총리가 됐다"면서 "군부는 최소 1000명이 넘는 사람을 죽였고 약 8000명을 체포했으며 2000명을 수배했고 코로나19 치료에 필수인 의료용 산소를 일반 사람에게 팔지 못하게 명령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미얀마 전역에서 평범한 이들이 식량, 약품을 나누고 약자를 돕고, 군부의 살인 폭력에 맞서며 살아 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면서 "시위, 총파업, 시민불복종운동, 정당방위군에 참여하고 군부를 거부하는 미얀마 국민에게 정부는 지난 4월 연방제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세운 NUG"라고 밝혔다.

 

유엔에 대해서도 NUG 인정과 인도적 지원, 군부에 대한 종합적 경제제재를 촉구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이노그룹, 국민연금공단은 자신의 사업이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이 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를 단절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한국 정부는 현재 군부와 국교를 단절하고 말로만이 아닌 실질적 제재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NUG는 7일 군부에 맞선 저항전쟁을 선포했다. 울산 시민사회단체는 "연방 민주주의 건설과 평화와 정의를 위한 혁명을 지지한다"며 울산시민의 힘을 모아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미얀마공동체도 NUG에 대한 무조건 지지를 밝히고 유엔이 미얀마 국민의 생명, 가정과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테러리스트 쿠테타 세력에 대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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