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울산부시장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 일반화된 내용 말했을 뿐”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5 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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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부시장 "지난 6.13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 제보한 것 아니다"
"청와대 행정관이라고 밝힌 A씨와는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돼"
▲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은 “김기현 시장 측근비리 사건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야기 울산시시민에 대부분 알려진 이야기였다”며 “이야기했던 내용 또한 일반화된 내용으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 제보’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송 부시장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2017년 하반기 쯤 국무총리실 모 행정관과 안부통화를 하던 중 울산시 전반에 대한 내용을 나눴는데 시중에 떠도는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의 일반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으며,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 사건은 이미 2016년부터 건설업자 김 모씨가 북구 한 아파트 시행과 관련해 수차례 울산시청과 울산경찰청에 고발된 상황에서 김기현 시장 측근비리 사건 수사상황은 이미 언론과 울산시민들에게 대부분 알려진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송 부시장은 “청와대 행정관이라고 밝힌 A씨와는 2014년 하반기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됐고, 당시 국무총리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가끔씩 친구들과 같이 만난 적 있었고 통화도 간헐적으로 한 두 번씩 하는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13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를 제보 했다는 것은 제 양심을 걸고 단언코 사실이 아니다”며 “이야기했던 내용 또한 일반화된 내용으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송 부시장은 “저의 이번 행위에 대해 추호의 후회나 행위나 거리낌이 없으며 그 어떤 악의적인 여론과 왜곡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왜곡된 여론 때문에 불안해하는 가족들과 울산시민들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송 부시장은 발언 후 기자들의 질문을 따로 받지 않고 곧바로 시청 1층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한편, 송 부시장은 지난 4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기현 전 시장 비리사건의 제보가 먼저 있었다는 청와대의 주장을 묻는 질문에 "2017년 하반기 안면이 있는 청와대 행정관이 먼저 물어 와서 설명을 해준 것"이라고 밝혔으며, 취재진의 연락이 잇따르자 4일 저녁부터 휴대폰을 꺼놓은 채 언론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다가 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송철호 울산시장은 5일 시청 출근길에서 최초 제보자가 송 부시장인 것을 알았느냐는 일부 언론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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