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동북아 에너지 물류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는?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5 15: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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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산 글로벌 에너지허브항 조성 포럼' 열려
▲ 동북아 에너지 물류중심 도약을 위한 ‘울산 글로벌 에너지허브항 조성 포럼’이 해운·항만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동북아 에너지 물류중심 도약을 위한 ‘울산 글로벌 에너지허브항 조성 포럼’이 24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해운·항만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산업 전망과 울산항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학소 청운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글로벌 에너지 항만산업의 동향과 우리나라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LNG벙커링 허브 국가 건설을 위한 목표로 △2025년까지 주요 5개 항만 LNG벙커링 공급 체계구축 △LNG터미널, 저장기지 입지선정, 설비구축 △항만 내 안전한 LNG벙커링 운영 기반 확보 등을 들었다. 또 싱가포르 유류 벙커링 성공요인은 육,해,공 연계 물류체계 연관산업 구축과 석유제품 브랜딩 자유화 허용 및 관세규제 완화를 예로 들었다.

김기동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은 울산항에서의 에너지허브항만에 대해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선박 및 해운에 대한 환경규제로 이의 대응 솔루션이 필요하며, 울산항에서 정유,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허브 프로젝트추진이 필요하고 경쟁항만인 싱가포르, 로테르담 사례의 집중 분석을 통한 동북아시아 에너지허브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차수 조선해양엔지니어링 협동조합 이사는 LNG벙커링선박과 LNG벙커링에 대해 “LNG를 공급하는 인프라가 부족하고 현재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 중, LNG벙커링 설비가 구축된 곳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LNG 추진선을 운용하는 비용이 기존 엔진에 탈황설비를 다는 것보다 저렴하지 않다고 해운업체들이 느끼고 있어 LNG추진선의 수요 증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이사는 “지금까지는 LNG연료추진선박은 중소형선박과 연안여객선 위주로 발주돼 왔으나 근래에는 초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벌크선 및 초대형유조선 등 초대형LNG추진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조조선소 및 관련기자재 업체 증가와 더불어 LNG벙커링선박의 선가도 점점 하향 안정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기지는 항만 내 저장 탱크와 접안 시설을 갖추고 선박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시설로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2020년까지 선박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 등 배출가스를 현행 3.5%에서 0.5%로 줄이는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꼽힌다. 이미 유럽의 세계적 선진 항만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서비스를 시행중이고, 싱가포르(싱가포르항), 중국(닝보 저우산항), 일본(요코하마항)이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아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중심(허브)기지 구축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기술 고부가가치화와 울산항의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기반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민선 7기 울산시정의 핵심사업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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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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