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주주의연대 "김두겸 후보는 반노동인권 폭력시장후보, 사퇴해야"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9 15: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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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주주의연대 대표 윤인섭 변호사(가운데)가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이종호 기자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민주주의연대는 1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반노동인권, 폭력 비위로 얼룩진 자격 미달의 폭력시장후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울산민주주의연대 대표인 윤인섭 변호사는 "김두겸 후보는 (주)효성의 용역경비업체 대한경보사를 운영한 대표였다"며 "2002년 6월 8일 대왕경보사 소속 용역경비 두 명으로부터 복직투쟁을 하던 해고 여성노동자가 성폭력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심한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심리불안과 대인기피 증상에 시달려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두겸 후보는 구청장 시절에도 수 차례 폭력을 자행한 비상식적 인사"라며 "2008년 당시 남구청장이던 김두겸 후보는 임모 구의원과 현안을 두고 말다툼하다가 화를 조절하지 못해 구의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은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 "임모 구의원의 입에서 피가 흐르는 모습을 본 동료 의원 김모 구의원이 다가와 이를 따지자 김두겸 후보는 '해병대 선배 앞에서 자세가 그게 뭐야, 이 XX야'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며 "김모 의원이 '말씀이 지나치다'고 하자 '뺏지 떼고 한 판 붙을까'라며 폭언으로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윤 변호사는 "2006년에도 김두겸 당시 남구청장의 집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공무원 노조 간부에게 폭언과 폭행을 자행한 사건도 발생했다"며 "건전한 상식을 가진 시민의 대표자이자 시민의 얼굴인 울산시장이 되려면 적어도 후보가 살아온 삶, 도덕성에 대한 평가는 무겁게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민주주의연대는 "울산시장은 시민을 위한 민주와 인권, 상식의 보루여야 한다"며 "폭력 비위로 얼룩진 김두겸 후보의 과거는 비상식적일 뿐 아니라 울산시장 후보로서도 자격미달"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후보가 울산시장 후보로 나선 것을 보면서 보편적 상식을 가진 시민으로서는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자격 미달 김두겸 후보는 자진사퇴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이런 폭력 비위, 자격 미달 후보를 내세운 국민의힘은 울산시민 앞에 크게 사과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김두겸 후보는 지금이라도 울산시장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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