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염포산·대교터널 통행료 지원돼야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2 16: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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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포산터널 1인당 연 24만원, 대교는 연 85만원 경감
대왕암 해상케이블카 연계 이동수단도 검토
▲ 동구는 터널을 이용하는 동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울산대교-염포산 터널 통행료에 대한 시비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올해 울산시 및 동구 주요업무 공유,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동구 정책 간담회’가 10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해 2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울산시와 구·군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지역별 주요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동구는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유료 터널인 염포산 터널을 이용하는 동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울산대교-염포산 터널 통행료에 대한 시비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울산관내 터널 18개소 중 대교터널(상,하)과 염포산터널(1,2) 4개소만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노선을 매일 왕복 이용하는 경우 연간 근무일수가 235일, 소형차량을 기준으로 염포산 터널은 1인당 연 24만원, 대교(전구간)는 1인당 연 85만원의 교통비가 경감된다.

동구는 연간 총 통행차량의 1635만 8000대 중 구민 이용차량 비율을 30% 적용시키면 연간 490만 7000대를 이용한다고 했을 때 동구민 차량을 1일 왕복 1회 감면했을 경우 차액보전금으로 연 49억 원 정도가 추가소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통행료 감면 차액보전금의 소요예산을 시와 구가 8:2의 규모로 지원해 줄 것을 검토 요청했다.

또 동구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대왕암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할 이동수단 검토도 건의했다. 케이블카 종점이 대왕암공원 중앙부로 관광객의 이동 가능 동선이 한정돼 있고 케이블카 관광객의 방어진항, 꽃바위 마을(인구 약 2만) 유입 동선 확보로 주변 상권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추진 중인 꽃바위바다소리길 바다체험관광과 대왕암공원권 관광사업 연계도 제기됐다.

남목문화체윤센터 건립의 필요성도 언급됐는데 현대중공업에서 운영해 오던 서부회관, 동부회관이 매각된 후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남목지역에 문화체육시설이 전무하며 타 권역 실내체육시설은 지리적 여건으로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은 66.6%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1인당 체육시설 면적 목표는 5.73㎡이지만 동구는 1인당 1.26㎡로 5개 구군중 가장 부족한 실정이다. 동구는 남목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부족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여가활동의 공간사용으로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체육환경의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어진항 일원, 관광어항 조성 필요
서부시민운동장 개선 및 확충돼야


또 침체된 방어진 일원에 관광어항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과 어민 및 관광객의 공감과 참여유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구 관계자는 “방어진 이용고도화 사업으로 옛 세광중공업 부지 매립 후 단수주차장으로 이용중인 공간에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광장을 조성하고 방어진항 진출입로 개선, 전망대 및 연결 통행로 설치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어진항 관광어항 조성의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광장조성, 포토존(상징조형물)설치, 음향시설, 경관조명(레이저, 디자인 가로등)을 통해 방어진항 중앙광장을 조성해야 하며 어민과 차량·관광객 동선 유도선 설치와 인도설치, 방어진 수협 위판장 상부 전망대 조성, 전망대 연결 통행로 설치 등이 언급됐다. 방어진항 관광어항이 조성되면 방어진 도시재생사업 및 어촌뉴딜300사업, 슬도 관광객의 방어진항 유도 및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사설 테니스장 운영 중단 및 기존 서부시민운동장의 테니스장 노후화로 클럽 통호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테니스장 확충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구 관계자는 “1996년 조성된 서부시민운동장의 시설 개선 및 테니스장 확충으로 인근 염포산 및 큰마을저수지 이용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 필요한 시비 10억 지원을 건의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며 울산시와 수시로 협의해 동구 및 울산 전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역점 사업들을 원만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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