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부정적...사태 더 커지기 전에 산업은행이 조치 취해라"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8 16: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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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회의원들 28일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만나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김종훈, 박맹우, 이채익, 정갑윤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28일 국회에서 성주영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만나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과 본사 이전에 대한 울산지역의 민심과 우려사항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현대중공업이 물적 분할 주주총회를 곧 하는데도 아직 기업결합 승인서마저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며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이나 본사 이전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성주영 수석부행장은 분석해보지 않았다는 답변과 함께 우려사항을 현대중공업에 전달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했다.

 

박맹우 의원은 현대중공업 본사를 서울로 옮겨간다는 소식에 울산시민들의 상실감이 매우 크다며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본사 이전에 대한 울산시의 분위기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채익 의원은 "현재의 상황에 산업은행의 책임이 가장 크고 문제의 중심에 산업은행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산업은행이나 현대중공업이 거제와 울산 눈치보기를 하다가 결국 한국조선해양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기로 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정갑윤 의원은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맺은 MOU에 따르면 사후에 기업결합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경우 계약조건을 재조정할 수 있게 돼 있다"면서 "현재 기업결합의 부정적 영향이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사태가 더 커지기 전에 산업은행이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지역 의원들은 31일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현대중공업에 넘기는 데 따라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산업은행도 주주총회 결정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다며 산업은행의 역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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