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김두겸 후보에 "TV토론 즉각 수용" 거듭 촉구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6 17: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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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김 후보, 2014년 당내 경선 후보 상대로는 TV토론 제의”
김두겸 “24일, 선관위 주관 TV토론에 참석할 것”
▲ 송철호 후보가 16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후보는 자기모순에서 헤어나오시고 시민들 앞에 나서라”고 밝혔다. 송철호 후보캠프 제공.

 

[울산저널]이기암 기자=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간 TV토론 참여여부를 두고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송철호 후보 캠프에서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에게 TV토론에 적극 임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김두겸 후보가 사실상 이를 거부한 가운데 송 후보는 재차 “김두겸 후보는 자기모순에서 헤어나오시고 시민들 앞에 나서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16일 울산시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후보는 5월 24일, 선관위 주관 TV토론 한 번이면 충분하다고 한다”며 “다른 TV토론은 일체 거부하고 있는 김 후보를 울산시민 여러분이 TV앞에 불러내주라”고 촉구했다.

송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남구청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김두겸 후보는 민노당 김진석 후보와의 TV토론을 거부한 바 있다”며 “당시 울산MBC와 UBC, KBS 방송3사 중에 울산MBC 토론만 성사됐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두려워 TV토론 거부하냐는 김진석 후보의 호통에 김두겸 후보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기에 급급했다”며 “김 후보의 TV토론 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 울산 정가에는, 금품여론조사와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때문에 김두겸 후보가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그랬던 김두겸 후보가 불과 4년 만인 2014년에 당내 울산시장 경선 후보들을 상대로는 도덕성과 정책 검증을 위해 TV토론을 공식 제의했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당시 김두겸 후보는 ‘울산시장은 관선시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민선시장을 뽑는 만큼 예비후보들의 정책과 도덕성 등 시민들에게 판단 기준을 줘야 한다. 이런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새누리당 시장후보를 선정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그래서 TV토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2010년의 김두겸 후보는 누구이고, 2014년의 김두겸 후보는 누구이며, 2022년 지금의 김두겸 후보는 또 누구란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

송 후보는 “김두겸 후보에게 TV토론은 유권자인 시민에 대한 알권리 보장차원의 의무가 아니라,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해도 되고 안 해도 그만인 도구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처사는 울산시민은 그냥 투표만 하라는 것으로 이보다 더한 유권자에 대한 무시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과거의 오만에 다시 회귀하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대로 선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김 후보는 자가당착에서 빨리 나오시고, 하루빨리 후안무치에서 벗어나 시민들 앞에 당당히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두겸 후보측은 “경선때 이미 여러 차례 TV토론을 통해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송 후보측이 제대로 된 공약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내용을 가지고 토론을 하자는 것인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는 24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TV토론회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후보의 정책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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