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울산시민을 부산시장 선거의 소용돌이에 몰아넣지 말라”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2 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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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2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가덕도 신공항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당장 멈춰라”고 촉구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지난 2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울산시의 ‘가덕도 신공항’ 지지를 원색적으로 반대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2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가덕도 신공항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당장 멈춰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대해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부산시장 선거를 들먹이면서 다시 정쟁으로 끌어들이자는 것이냐”며 “도를 넘는 정쟁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 시민을 팔아 정치적 잇속이나 챙기려는 모습을 시민들은 원치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해공항은 129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위험한 공항이며 확장에 7조원이 들어갈뿐더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6개의 산을 깎아 내야 하는데 이는 검토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시현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은 “동남권에는 여객과 물류의 복합공항이 필요하며 24시간 운항할 수 있는 가덕신공항은 화물처리능력도 김해 신공항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나고 필요에 따라 확장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덕신공항은 해양과 항공을 연결해 해외시장으로 환적 및 가공해 바로 운송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국제허브 공항 건설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산업수도 울산의 측면에서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백운찬 시의원도 “국민의힘 시의원이 주장하는 22km, 30분이나 가깝다는 이유가 시민의 생명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냐”며 “울산시민은 안전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영남권 관문공항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 문제는 국책사업으로 울산시가 선택할 권한이 없고 이왕에 신공항 사업이 추진되면 광역급행철도, 부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축, 위그선 등의 교통망 확충을 전제로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울산시의 입장”이라며 “국민의힘 울산시당과 소속 시의원은 부산시장 선거의 소용돌이 속으로 울산시민을 몰아넣지 말고 신공항문제를 정치화시키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소속 시의원들은 ‘송철호 시장은 부산시장인가?’라는 성명을 통해 울산시민 의견수렴 없이 가덕도 신공항 지지는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는 내용으로 신공항지지에 대한 울산시의 견해를 원색적으로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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