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노조 “일반주주 참여하는 소송단 모집 진행중”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3 1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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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울산시민 지원단 모집’ 활동 통해 서명운동 할 것”
▲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중단, 하청노동자 체불임금해결 촉구 울산지역대책위가 13일 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날치기 도둑 주총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울산저널]이기암 기자=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중단, 하청노동자 체불임금해결 촉구 울산지역대책위는 13일 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날치기 도둑 주총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 


대책위는 “내용과 절차상 하자가 있는 3분30초만의 졸속강행 현중 도둑 주총의 실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주주총회결의효력정치가처분 신청과 주주총회무효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우리사주와 일반주주가 참여하는 소송단 모집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대책위는 “노동계,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등 10여명의 대표가 현대중공업 주식을 한주씩 매입해 오는 17일 대표 소송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법인분할과 본사이전에 반대한 많은 이들과 함께 법적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책위는 “주총 원천 무효 소송 ‘울산시민 지원단 모집’ 활동을 전개해 법인분할과 본사이전을 반대하는 노동자와 울산 시민, 동구 주민 등과도 함께 서명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무효소송을 지원하는 명단(탄원명단)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1000원 이상의 기금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후원계좌를 만들어 소송지원과 홍보비 등으로 사용하며 지원단모집은 1차로 6월말까지 진행하고 온라인, 길거리 서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하청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문제도 언급했다. 대책위는 “하청노동자들의 월급날인 지난 6월 10일에도 곳곳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했고, 건조부와 도장부 소속의 일부 하청업체들은 10~30%의 임금을 체불했다”며 “이에 대책위는 누구나 노조할 권리가 실현 돼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스스로 만들기 위해 하청노동자들의 노조가입 운동에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4일 7시간 파업을 결의하고 오전10시부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부터 울산시청까지 18km 대행진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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