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울산 컨벤션센터가 영남의 중심시설 될 것”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3 18: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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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마이스 얼라이언스’ 13일 출범
울산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 숙박업체, 여행사, 국제회의기획업(PCO) 등 마이스 관련 업체 33곳으로 구성된 울산 마이스(MICE) 얼라이언스(협의체)가 13일 출범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숙박업체, 여행사, 국제회의기획업(PCO) 등 마이스 관련 업체 33곳으로 구성된 울산 마이스(MICE) 얼라이언스(협의체)가 13일 출범했다. 울산시는 13일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 마이스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인 ‘울산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열었다. 앞으로 ‘울산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마이스 산업 추진에 있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행사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게 된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마이스 산업은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반 산업을 말하며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는 MICE산업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 기관(단체) 간 유기적 협의체로 MICE행사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 MICE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MICE 실장은 “2019년 기준 국제회의 참가자의 평균 소비액은 약 2397달러로 일반 관광객 평균 소비액(1229달러)보다 약 1.95배 더 지출되고 있으며 2019년도 MICE 참가자는 총 4045만명으로 그 중 외국인이 163만8000명이고 생산유발효과가 21조 2341억 원, 고용창출효과가 12만4000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의 MICE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울산의 경우 당일 개최 행사의 비중이 98.4%로 나타났는데 체류형 M&C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매력 제공을 통한 행사기간 연장 필요성이 언급됐다. 또 의학과 과학기술 등 고부가 마이스 행사는 울산의 경우 3.5%에 불과해 전국 평균점유율(10.1%)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파악 돼 고부가 행사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밖에 MICE 후발 주자로서 울산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 발굴과 울산의 배후 산업을 활용하고 특화할 수 있는 MICE 산업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숙박업체, 여행사, 국제회의기획업(PCO) 등 마이스 관련 업체 33곳으로 구성된 울산 마이스(MICE) 얼라이언스(협의체)가 13일 출범했다. ⓒ이기암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MICE산업에 대해 조덕현 실장은 “디지털 혁명을 통한 UNTACT(접촉하지 않는 것, 비대면) 서비스는 필수며 Contact(대면) 서비스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실장은 “2015년에 맥도날드에 처음 도입된 터치스크린 자동주문 키오스크는 2020년에는 전 매장에 도입이 완료됐으며 2000년 초 화상회의 시스템이 처음 도입됐는데 2020년에는 Virtual Meeting(가상회의)가 일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 실장은 “도쿄올림픽과 두바이엑스포가 1년 연기됨에 따라 메가 이벤트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됐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가국가수, 관람객수, 수익, 개최지 선정 등에 대한 기준이 변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분석한 한국 관광업계의 총 피해규모는 2020년 5월 기준 약 4조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2~6월 개최 예정 국제회의 82건 중 9건이 취소됐고 71건이 연기됐다. 또 같은 기간 개최 예정인 전시회도 218건 중 163건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이밖에 국제회의업 689개 중 4.3%인 30개가 휴업했고 44%(300개)가 임금삭감 또는 유·무급 휴직과 단축근무 등을 시행하고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마이스 산업 관련 기관, 단체, 업체들이 모여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민·관이 유기적으로 결속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나간다면 울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도 “수도권의 비대화에 대응하기 위한 1300만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가 추진된다고 할 때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은 울산이 될 것이며 이에 울산의 컨벤션센터가 영남 수도의 중심시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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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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