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울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소비심리 위축’ 심화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1 18: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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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상공회의소가 관내 52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분기 경기전망지수(RBSI)가 ‘78’로 집계됐다. 이에 2019년 1분기 이후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울산상공회의소가 관내 52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분기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78’로 집계됐다. 울산상의는 이번 경기전망지수의 하락은 2019년 1분기 이후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과 지역 주력산업의 성장한계 등의 영향으로 지역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내부적으로는 업태간 내 경쟁 심화, 고용환경 악화 등으로 지역 소매유통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업종별로는 백화점(100)이 1월 설 명절 특수와 계절적 요인으로 유일하게 기준치를 지켰으며, 대형마트(82)와 편의점(71), 슈퍼마켓(64)은 전분기 대비 업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 활동 시 가장 큰 현안 애로사항은 ‘소비심리위축(55%)’으로 나타났으며, ‘업태간 내 경쟁심화(24%)’와 ‘비용상승(18%)’ 순으로 나타났다. 유통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규제 완화’(45%), ‘시급 인하 및 조정’(22%), ‘제조업 수준의 정책지원’(14%) 순으로 응답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지역 경기침체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와 새해에 더욱 강화되는 각종 규제로 유통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고용환경 안정화 등을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과 유통업계의 현실을 고려한 균형 있는 규제정책의 검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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