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북구청장, 2020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8 1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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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 취임 2년 공약사항 60% 추진
▲ 울산 북구는 8일 구청 상황실에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실적 점검, 공약 수정 및 변경사항을 검토했다. ⓒ이기암 기자


송정복합문화센터, 북구청소년 Job & Art센터 임기 내 착수로 변경 


울산 북구는 8일 구청 상황실에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실적 점검, 공약 수정 및 변경사항을 검토했다. 이동권 북구청장 취임 2년 공약사항 추진율은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에서는 민선7기 공약 6개 분야 47개 사업 중 현재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11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강동산하지구 내 도시기능 활성화 추진 등 29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송정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청소년 Job & Art 센터 건립은 사업기간 연장 등을 이유로 공약사항 수정과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송정복합문화센터는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부지면적 2540㎡(문화시설 1523㎡, 주차장 1017㎡), 연면적 3450㎡에 지하1층~지상5층으로 실내여가시설, 문화강좌실, 돌봄센터, 실내놀이터,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지난해 12월 부지매입 후 올해 6월 건축설계공모 후 8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송정복합문화센터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생활SOC복합화 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예산 외 시비보조금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시 문화예술과와 지속적 협의도 뒷받침 돼야 한다고 전했다.

매곡동 748-1번지 등 일원에 지상4층 규모로 건축연면적 3250㎡으로 건립하는 북구 청소년 Job & Art센터도 부지매입을 위한 구비와 시비 예산 미확보로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4월 공유제산 관리계획 심의 및 2020 1차 추경예산(부지매입비) 편성 요구가 미반영 됐으며, 북구는 2020년 추경편성 요청으로 시비와 구비 재원확보에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 

 

북구 일원에 실내·외 암벽장과 기타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인공암벽등반 조성도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북구 관계자는 체육시설 확충수요 급증 및 한정된 재정여건상 적정부지 확보가 어렵고 이에 국내외 건립사례를 파악하고 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집약된 체육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울산공항 주변 복합공원화,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도 필요

울산공항 주변 복합공원화 기반조성은 당초 계획했던 공항주변 농지 등이 개발제한구역과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 돼 있어 개발이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공항 인근부지를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북구 관계자는 향후 공항 운항의 활성화 추이를 감안해 부지선정과 예산확보가 필요하며 공원조성 대상지가 ‘공항시설법’ 제34조(장애물의 제한 등)에 대한 구조물, 수목 등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한국공항공사울산지사와 울산공항 내 문화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에 대해 업무협조가 필요하지만, 지사와 협의가 잘 안 될 경우 한국공항공사 본부와 직접 만나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북구 조성' 5개 사업은 모두 정상 추진되고 있다. 방사능·지진대비 안전교육 강화 사업은 완료 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진 및 방사능 방재 주민행동요령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범죄예방 안전도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중이다. 또 '이동권이 편리한 교통중심도시 인프라 구축' 9개 사업 중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설립 추진 등 2개 사업은 시기 미도래, 무룡고교 일원 소방도로 개설은 완료사업으로 분류됐다.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언양 임시터미널 미확정에 추진여부 불투명

특히 북부 시외버스 터미널이전은 지난 2018년 6월, 시 교통기획과에서 울산발전연구원에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또는 존치여부 등에 대한 기본연구과제를 의뢰한 후, 북부 시외터미널 이전 설립 공약을 설명하고 북구로의 이전유치 반영을 요청한 사업이다. 2019년 2월, 북구는 시외터미널 북구이전 당위성과 북구 입지조건의 우월성을 울산시에 제시했지만 단기과제로는 부족해 장기과제로 전환돼 연구가 중단된 상황이다.

북구 관계자는 “시에서는 언양 임시버스터미널이 확정이 안 된 상황에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문제가 후순위로 밀려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12월 시 교통기획과와 울산발전연구원에 북부시외터미널 유치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 산하동 307-5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해양디지털 수족관도 사업비 확보 지연에 따른 사업비 조정과 공원조성계획 변경 협의에 따른 시설물 최소화 문제로 추진율이 20%에 그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당초예산이 무조건 확보돼야 공사착공이 가능한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강동산하 중앙공원 내 시설면적이 다 차 있기 때문에 시 공원녹지과에서 공원조성계획을 할 때 북구의 의견이 반영돼 해양디지털 수족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바다도서관 건립도 건립에 따른 예산확보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북구는 균특 및 생활SOC사업 신청 등으로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힐링숲길 조성, 친환경 자전거길 조성, 친환경 길위의 도서관 건립 등 친환경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사업은 2019년 6월 북구가 울산시에 동해남부선 철도 폐선부지 활용방안 구상안을 제출했고 같은 해 10월 울산시가 해당사업별 사업성을 검토했지만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국비와 시비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북구는 울산시 교통혁신추진단에 친환경 도시기반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확정과 시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한국철도시설공단에도 사업 구상안 사전 컨설팅과 자문을 하는 등 협조체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오는 25일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회의를 열고 취임 2주년 공약 추진실적 평가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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