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반노동 반인권 울산시장 후보 안 돼" 범민주 진보개혁 연석회의 제안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3 18: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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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항쟁에 함께했던 울산의 민주노동지보개혁 진영의 대표자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송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출범 직후 시행되는 6.1 지방선거는 국정농단세력의 부활과 민주노동진보개혁 진영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지방정부의 단체장이자 울산 민주화와 노동운동, 시민운동을 함께해온 한 살마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위성정당, 약속위반, 도덕성과 공정성 훼손 등 국민적 실망이 적지 않았다"며 "민선 7기 울산시도 민주당 소속 시구의원이 대거 등원했지만 촛불을 함께 들었던 촛불시민과 노동계,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등 진보개혁 진영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해 참으로 송구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송철호 후보는 "그럼에도 울산만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약속했던 다당제 기반의 정치개혁과 다양한 진보정치세력과의 연대연합을 울산에서부터 다시 불을 지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1일 민주당 정천석 동구청장의 조건 없는 후보 사퇴로 울산의 반국민의힘 전선이 어렵게 형성됐고, 김중훈 동구청장 후보는 민주노동진보개혁 진영 전체의 결집과 단결로 이어가자고 화답했다"면서 "정천석 동구청장의 결단과 김종훈 후보의 깊은 뜻을 받들어 비장한 각오로 울산 전역에서 국민의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한 민주노동진보개혁 진영의 공동전선을 구축하자"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두겸 시장 후보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송 후보는 "보도에 따르면 김두겸 후보는 과거 노동탄압을 자행한 용역경비회사 대왕경보사 대표였다"며 "2002년 6월 대왕경보사는 해고 노동자의 복직 투쟁을 폭력으로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두 명의 용역경비에 의해 여성노동자에 대한 성폭력이 발생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남구청장 때는 공무원노조 간부와 구의원에 대한 폭행과 폭언을 남발했다고 한다"며 "노동자 도시 울산에서 반노동 폭력시장 후보가 웬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철호 후보는 "울산은 87 노동자 대투쟁을 이끈 대한민국 노동인권의 산실"이라며 "당시 저는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수많은 노동자들을 변호하고 지켜냈다"고 언급하고 "울산에서 노동은 울산을 지키는 근간이고 노동권은 울산시장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과거 반노동 반인권, 폭력과 폭언을 일삼던 김두겸 후보가 시장이 된다는 것은 민주화 운동, 시민 민주주의를 이끌어온 범민주노동진보개혁 진영 모두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울산의 노동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민주노동진보개혁 진영 대표자들의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조건 없는 참여를 호소드린다"며 24일 오전 11시 노무현재단 북카페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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