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혁신도시 옥동 군부대 부지 안에 유치하겠습니다”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18: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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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울산남구갑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예비후보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울산저널 시민방송 밥TV에서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했다. 인터뷰는 울산 북구 농소3동에 있는 밥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박현정 아나운서와 최병문 논설실장이 인터뷰를 이끌었다. 이번 호는 남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병기, 심규명 예비후보 인터뷰를 지면에 싣는다. 인터뷰 방송은 유튜브 채널 울산저널 시민방송 밥TV에서 볼 수 있다. 남구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김두겸, 이채익, 최건, 바른미래당 강석구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거부해 싣지 않았다. <편집자 주>

 

 

▲ 울산남구갑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예비후보

 

 

박현정 아나운서(이하 박)=출마 이유를 말해주세요.


심규명 예비후보(이하 심)=울산도 이제 변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일할 사람과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아니면서도 울산과학대의 과기원 승격을 위해 노력해서 2년 반 만에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에 가면 충분히 울산의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울산이 위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거기 딱 맞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국회의원이 당선된다면 이것만은 꼭 하겠다 싶은 것은?


심=제2차 혁신도시를 옥동 군부대 부지 내에 유치하겠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을 중요한 과제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122개를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차 혁신도시 이전과 다르게 2차 혁신도시는 구도심에 이전해야 합니다. 왜냐면 1차 혁신도시가 도심과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산학연 연계해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지 못합니다. 중구에서 보는 것처럼 빈 상가들이 많이 늘어나고, 밤만 되면 을씨년스런 공간이 돼서 이것을 구도심으로 가지고 와서 산학연도 협력을 만들어내고 도심의 활성화도 만들어낸다는 그런 정부의 계획입니다. 그런 걸 감안하면 현재 옥동 군부대 부지가 이전하면 거기다 혁신도시를 취해서 산학연 연관하는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 트램 완공이 2027년입니다. 국회 임기 내인 2024년 안으로 앞당겨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은 전철과 트램이 전혀 없다보니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24%로 전국 최하위입니다. 승용차는 46%로 최고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동 자체가 힘들고, 도심지에는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환경오염도 문제가 많습니다. 녹색교통인 트램을 조기에 건설해서 울산경제, 교통의 흐름에 활력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센터,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유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4차 산업의 기반이 되는 것인데, 무거동에 있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유니스트 이런 곳들이 참여해서 자동차산업을 AI와 접목해서 자율주행차로 만들어가고, 조선해양산업은 스마트십 만들고, 석유화학산업은 정밀화학산업으로 이렇게 각 산업을 첨단화해서 울산의 도약을 새롭게 그려갈 필요가 있습니다. AI센터를 만들기 우해선 많은 데이터가 필요한데, 그 데이터센터도 울산에 설치해서 AI센터와 데이터센터와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효율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종하체육관 부지가 개발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이 아주 오래돼서 지역주민들도 낙후된 시설에서 생활합니다. 문화체육복합센터를 건립해서 그 주변지역까지 아우르는 도시재생을 통해서 문화체육특구를 육성하겠습니다. 장생포 고래특구처럼 문화특구가 지정되면, 주변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생활이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박=이쯤에서 최병문 논설실장의 ‘시민이 묻고 후보자가 답한다’ 정책토론 들어가겠습니다.


최병문 논설실장(이하 최)=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심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2000여 표 차이로 따라잡았습니다. 그 분위기가 이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2006년과 2018년엔 울산시장에 출마했고, 2012년, 2016년엔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했습니다. 시장과 국회의원의 역할이 차이가 있을 법도 한데, 두 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출마한 이유가 듣고 싶습니다. 


심=2006년 참여정부 때 시장선거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정치에 관심은 많이 있었는데, 당시는 노무현 정부 말기이고 열린우리당이 인기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후보를 구하지 못하고 구하다 구하다 안 되니 결국 저한테까지 와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변호사고 법을 다루고, 법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어려운 지역에서 할 사람이 없으면 나라도 역할을 해줘야 명맥을 유지하고 디딤돌이 돼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는 2012년, 2016년에 국회의원선거를 나왔습니다. 제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분위기는 2006년보다는 좋아졌습니다만, 그래도 초창기에는 우리 후보들이 된다고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민주당을 계속 지켜온 저에게도 이런저런 제안이 왔고 제가 만약 안 된다 하더라도 그 당시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경선을 통해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내면, 우리가 시장선거도 가능성이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해서 경선에 나갔지만, 깨졌죠.


최=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송철호 예비후보가 단수로 결정되자 당 결정에 승복하고 선거대책본부장 역할로 울산시장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소위 청와대 하명수사,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돼 검찰조사를 받고 기소된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이 민주당에 공천신청을 해서 심 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심 후보는 송병기의 결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자청하기도 하고 검찰조사과정에서도 구명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것으로 아는데, 이번 경선에 임하는 심정이 남다를 거 같은데요?


심=저는 송병기 후보가 죄를 받을 만큼 관여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결백하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문제는 수첩이 드러났고, 비록 선거전략 이라고는 하지만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해왔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 선거법 관련 이외에 별건수사에서 나온 것이지만.. 시청 직원을 채용하는 데 정보를 제공해줘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도 기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국민적, 국가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분이 어쨌든 이번엔 좀 자숙하는 게 우리 민주당원을 위해서 또 민주당 후보자들이 당선하는 데 기여를 하지 않겠느냐. 지금 민주당 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불편해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이기암 기자

*후보자 인생극장을 포함한 인터뷰 전체 촬영분과 공식 인터뷰 뒤 자유대담(뒷담화)은 유튜브 채널 울산저널 시민방송 밥TV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링크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gCrC2v0AL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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