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총선 중구 출마선언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6 19:02:26
  • -
  • +
  • 인쇄
임 전 최고위원 “김기현 전 시장 선거패배는 낡은 정치의 결과, 중구에서 붙자”
장 기획단장 “지난 2018년 시장선거 음모는 공업탑기획위에서 이뤄진 것”
▲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는 4월 치러질 총선에서 울산 중구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경선배제 됐다고 주장해 온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치러질 총선에서 울산 중구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거 90일을 남기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임 예비후보는 촛불혁명의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며 총선 출마의지를 전했다.


임 예비후보는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의 수첩사건으로 4차례의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정치적인 고난을 겪었다”며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해 못하고 민주당의 정신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민주당의 승리에 편승하기 위해 논의한 비열한 행위의 흔적들이 그 수첩에 남아있었다”고 전했다.또 "2018년 김기현 전 시장의 선거패배는 촛불정신 앞에서 사라진 낡은 정치의 결과이기에 김 전 시장은 선거패배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지 말라"며 "김 전 시장이 이번 총선에서 중구로 출마한다면 2018년 선거에서 패배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다시 확인시켜 줄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에 알려진 송병기 전 부시장의 수첩내용 일부를 인정하는지에 대해 장봉재 정책기획단장은 “임 전 최고위원이 경선에서 배제됐고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탈락하며 윤리심판원에서도 제명당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복수의 관계자에 의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임동호 경선배제’라고 적혀있었고, 검찰조사를 받은 네 분의 말을 통해서 확인한 바에 의해서도 전부 사실로 진행돼 온 것”이라고 전했다.

장 기획단장은 “검찰조서에 적혀있는 바로는 ‘임 전 최고위원의 오사카 총영사 자리가 쉽지 않으니 국내에 있는 자리를 생각해 보는 게 어떤지 본인(한병도 전 수석)이 얘기하기 곤란하니까 행정관에게 시켰다’고 돼 있으며 후에 실제로 청와대 행정관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나온 얘기가 국내공공기관 중에 임 최고위원이 특별히 자리를 생각해 놓은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임 전 최고위원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바가 없으며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후 “2018년 2월 12일 한병도 전 수석에게 전화가 왔을 때는 ‘임 전 최고위원이 최종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2018 시장선거 경선에서 정치적 음모가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 장 기획단장은 “지난 2018년 울산시장선거의 정치적 음모는 공업탑 기획위원회에서 이뤄진 것이며, 당이나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은 기획위원회의 논의의 흔적을 찾고 있고, 우리는 ‘이런 일이 있었구나’ 라는 정도로 알고 있을 뿐이며 이들이 민주당을 망쳤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기암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