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다양한 형태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4 1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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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발, 부산과 군산확진자 접촉자, 해외입국자 등 다양
울산시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단계는 아니야”
▲ 울산은 지난 주말부터 서울발 확진자, 해외입국 확진자, 부산과 군산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등 다양한 형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300명대를 넘어서면서 수도권과 일부지방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울산에서도 지난 주 토요일부터 코로나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해 울산도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비상이 걸린 것 아니냐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서울발 확진자, 해외입국 확진자, 부산과 군산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어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다. 


먼저 171번 확진자(50대 남성)와 172번 확진자(20대 남성)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412번 확진자와 접촉한 직장 동료로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172번 확진자 A씨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0일 울산대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21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A씨가 지난 13일 차량을 운전할 때 강남구 412번 확진자와 동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강남구 412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검사 결과 총 52명 중 2명이 양성판정, 5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173번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19일부터 오한증세를 보였고 21일 울산시티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뒤 22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이 남성은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의 접촉자(35명)와 동선노출자(66명)는 가족과 직원, 헬스장 등 총 101명이었지만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동구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21일 폴란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174번 확진자는 같은 날 오후 KTX 울산역을 통해 울산으로 들어온 뒤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175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 60대로 군산시 33번 확진자와 11월 21일, 22일에 접촉 후 2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에서는 장구대회에서 부산확진자와 접촉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6번 확진자는 남구거주 50대로 부산 652번 확진자와 20일 울산 남구소재에서 진행한 아랑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시험(장구대회)에서 접촉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는 대회참석자 18명, 장구회원 16명 등 34명으로 이 중 양성 2명, 음성 7명, 검사중 1명, 검사예정이 24명인데 이 중 양성 2명이 177번(울산 북구, 50대), 178번 확진자(울산 울주군, 50대)로 밝혀졌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 남구에서 열린 장구대회와 관련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 장구대회 참석자가 1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집단감염을 우려해 질병관리청에 역학조사 등을 위한 긴급대응팀 파견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처럼 울산도 다양한 루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다만 부산, 울산, 경남 권역에서 총 발생 추이를 보고 정부가 지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지에 따라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이 된다든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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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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