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난 이후의 경제는 어떻게 될까?

정혜윤 제1기 청소년 / 기사승인 : 2021-12-14 0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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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디플레이션이 일어날지 인플레이션이 일어날지는 여러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은 꼭 반대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 디플레이션의 상황에서 급속히 인플레이션의 상황으로도 바뀔 수 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이를 예상한 사람들이 소비와 투자를 줄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물가와 경제 성장률을 하락시켜 계속해서 경제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으로 경기가 좋을 때는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 일어나게 되는 인플레이션은 경제는 불황이지만 물가가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경지침체와 물가상승을 합한 신조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각 나라에서 경제 부양을 위해 양적완화를 실행한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우리나라 등 많은 나라가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기준 금리를 0수준으로 인하해 양적완화를 무제한으로 확대시키고 있다(양적완화란 중앙은행이 금융신용 경색 해소와 경기 부양을 위해 직접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 또한 기업의 공급망이 망가져버린 것도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전 세계의 공장이 중단되고 부품 조달에도 차질이 생겨 더 이상 물건을 생산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해 원래 기업이 부품이나 원자재의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지금은 재고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 말인 즉 기업이 비용에 대한 압력과 부담을 더 크게 지는 상황이 된 것이다. 과거의 금융위기는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켰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급 망이 붕괴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전부터 자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되기도 한 것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기업의 공장들이 반세계화, 운영 중단과 재고 등 다양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다시 공장을 자국으로 복귀시키는 리쇼어링(해외로 나간 제조업이 국내로 복귀하는 것)이 더욱 발생했다. 일본은 경기 부양 패키지에 리쇼어링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미국도 리쇼어링 기업에 세제 감면과 공장 이전 비용을 지원해주는 정책을 내세웠다. 하지만 노동력에 대한 비용과 물건 운송비용이 증가하게 돼 제품의 가격이 상승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또한 코로나 위기 상황을 지나면서 정부 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실제로 세계 다른 나라에 비해 개입과 조치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의 경제적인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 같다. 이미 정부의 역할 확대를 지지하는 경제전문가와 정책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녹색경제와 양질의 일자리 그리고 중산층 재건을 초점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를 소원한다. 올해 오징어 게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유경제에 들이닥친 위기를 정부가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박탈감을 느낀 시민들의 마음이 영화 속 캐릭터에 공감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은 오징어 게임의 호불호가 나뉘었지만 박탈감을 많이 느낀 나라의 시민들일수록 오징어 게임에 더 많이 호응했다고 하니 정부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경제전문가들의 활약과 정부의 능력이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주요 능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정혜윤 1기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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