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노동자 정리해고 철회, 대우버스 공개매각 수순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2 1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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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대우버스 노조 직접 만나 노사합의 ‘환영’
대우버스 친환경 미래차산업 전환에도 관심가질 것
▲ 노조는 “대우버스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준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향후 대우버스 공개매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밝혔다. 부당해고 된 대우버스노조의 천막시위 모습.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대우버스 노동자 정리해고를 철회한 노사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향후 대우버스 매각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버스는 실적부진, 경영난 등의 이유로 지난해 10월 4일 대우버스 노동자 355명이 정리해고 된 이후, 해고자 복직문제와 공장폐쇄 문제 등으로 노사 간 갈등을 일으켜 왔다.


이후 지노위·중노위의 부당해고 판결, 울산시의 중재노력 결과 올해 6월 11일 정리해고자 전원복직, 공장 재가동, 회사 제3자 매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에 노사가 잠정합의했다. 이어 6월 15일 노조 찬반투표를 통해 노조원 86%가 찬성하고 18일 합의안에 대한 노사 조인식도 열었다.

대우버스 노사의 잠정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에는 21일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생산활동을 재개하며 내년 6월까지 울산공장 매각 절차를 밟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또 정리해고 기간이었던 9개월 동안 밀린 임금은 노조가 정부의 실업수당 등을 감안해 3개월 치만 받기로 합의했으며 인력운영은 노사 합의를 거쳐 진행하고 유휴인력이 발생하면 유급 순환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21일 시장 접견실에서 송철호 시장은 박재우 대우버스 노조지회장, 최지훈 대우버스 사무지회장 등 대우버스 노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우버스 노조와 면담을 열고 정리해고를 철회한 노사합의에 대해 다시 한 번 환영의 뜻을 전달했다. 또 향후 대우버스 매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우버스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준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향후 대우버스 공개매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밝혔다. 또 “친환경 자동차산업으로의 전환과정에 노동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울산시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송철호 시장은 “노사 상생과 협력의 결과를 이끌어낸 노사 양측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신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측은 지난해 10월 경영상의 이유와 베트남 해외공장 이전 등의 계획을 이유로 울산공장 노동자 355명을 해고했다. 이에 대우버스 노동자들은 즉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4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대우버스 노동자 355명에 대한 해고는 부당하다고 결정한 데 이어 중앙노동위원회도 부당해고라고 최종 판정했다.

 

▲ 노조는 “대우버스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준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향후 대우버스 공개매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밝혔다. 부당해고 된 대우버스노조의 천막시위 모습.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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